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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성장하는 이정후를 보는 김하성 “홈런은 내가 1개라도 더 친다”
등록 : 2020.07.16

[OSEN=고척, 민경훈 기자]키움 김하성이 좌월 역전 솔로 홈런을 날린 후 홈을 밟으며 이정후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rumi@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25)이 무섭게 성장하는 후배 이정후(22)에게 홈런만큼은 내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하성과 이정후는 키움을 대표하는 젊은 스타 플레이어다. 김하성은 내야, 이정후는 외야의 중심에서 팀을 이끌고 있다. 

김하성은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았지만 꾸준히 홈런을 날리며 60경기 타율 2할8푼(225타수 63안타) 14홈런 48타점 OPS 0.915로 성적을 회복했다. 이정후는 62경기 타율 3할6푼3리(240타수 87안타) 10홈런 45타점 OPS 1.038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4홈런 11타점을 몰아치고 있는 김하성은 지난 15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난해 홈런을 많이 못쳤기 때문에 올해 웨이트 트레이닝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사실 지금 타격감이 그렇게 좋은건 아니지만 홈런이 많이 나와서 다행이다. 올해 20홈런 이상은 치고 싶다”며 좋은 홈런페이스의 비결을 밝혔다. 

올 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10홈런을 넘긴 이정후도 “시즌 전에 트레이닝 코치께서 2~3년 기간을 두고 몸을 만들어보자고 하셨다. 본격적으로 힘을 기르기 시작한 올해 곧바로 장타가 늘어나서 놀랍다”라며 웨이트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정후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는 김하성은 “같이 야구를 하고 있고 내가 선배지만 매년 더 무서운 타자가 되는 것 같다. 워낙 가진 능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20-30홈런을 치는 타자가 될거라고 자주 말했다. 그런데 그 시점이 생각보다 훨씬 빨리 오는 것 같다. 타율을 놓치지 않으면서 파워도 늘었다. 몸도 아직 다 성장을 안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정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내가 선배니까 홈런만큼은 내주지 않겠다. 홈런은 1개라도 더 많이 치겠다”며 웃었다. 

키움을 대표하는 스타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김하성과 이정후는 남은 시즌에도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키움의 우승 도전을 이끌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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