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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홈런+타점 1위, 놓칠 위기’ 푸홀스 “실망스럽다면 이기적인 것”
등록 : 2020.07.13

[OSEN=최규한 기자] 에인절스 알버트 푸홀스. /dreamer@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LA 에인절스 알버트 푸홀스(40)는 단축시즌에도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까.

푸홀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1루수였다. 에인절스와 10년 2억 4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뒤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했지만 누적기록만큼은 착실히 쌓아갔다. 메이저리그 통산 19시즌 2823경기 타율 3할(10687타수 3202안타) 656홈런 2075타점을 기록중이다. 700홈런까지는 44홈런, 역대 타점 1위(행크 아론 2297타점)까지는 222타점이 남았다.

10년 계약이 2년밖에 남지 않은 푸홀스는 지난 시즌 131경기 타율 2할4푼4리(491타수 120안타) 23홈런 93타점을 기록했다. 두 시즌 모두 건강하게 소화한다면 700홈런과 타점 1위를 노려볼 만했다.

하지만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에야 시즌이 개막한다. 경기수도 162경기에서 60경기로 축소됐다.

미국매체 LA 타임즈는 “올해 단축시즌이 열리기 때문에 푸홀스가 계약이 만료되고 은퇴한다면 700홈런과 행크 아론의 타점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푸홀스는 “전혀 실망스럽지 않다.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이기 때문에 실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 실망스럽다고 말하는건 이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단축시즌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비슷한 질문을 한다. 언제쯤 사람들이 알게될지 모르겠다. ‘알버트 푸홀스’라는 선수는 중요하지 않다. 에인절스라는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 팀의 승리를 돕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라며 개인 기록보다는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푸홀스는 에인절스에서 확실한 리더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일시해고된 구단 직원들의 급여를 지원하기도 했다. 조 매든 감독 역시 “팀이 승리하는데 필요한 것을 모두 갖춘 선수”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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