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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만 하자’ 토론토 선수들, 구장-호텔 벗어나면 벌금 6억원
등록 : 2020.07.11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최규한 기자]토론토 선발 류현진이 3회초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이 홈구장 로저스센터와 부속호텔을 벗어나면 엄청난 벌금을 물게됐다.

캐나다매체 토론토 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선수들은 격리 구역을 벗어나면 75만 캐나다달러(약 6억 6000만 원) 벌금을 내게 된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캐나다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팀이다. 평소라면 미국과 캐나다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캐나다가 국경을 폐쇄하고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2주간 자가격리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토론토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센터에서 야구를 하지 못하고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훈련과 시즌을 치를 위기에 처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토론토 구단이 캐나다 정부와 협상을 한 결과 일단 토론토 선수들이 로저스센터에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토론토 선수들은 로저스센터와 바로 옆에 위치한 부속 호텔을 벗어나지 않는 조건으로 자가격리 없이 입국해 곧바로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캐나다 정부는 철저한 방역을 위해 토론토 선수와 직원들이 격리구역을 벗어날 경우 강력한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우리는 괜찮다. 나는 선수들과 매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토론토에서 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정말로 감사하다”라고 홈구장에서 훈련을 할 수 있게 된 소감을 전했다.

토론토는 로저스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규시즌 경기까지 로저스센터에서 열릴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토론토가 홈구장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매 시리즈마다 다른 원정팀들이 캐나다 국경을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24일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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