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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NC 1,2,3선발? 해봐야죠'' 했는데... '첩첩산중' 난제 [★잠실]
등록 : 2020.07.11
[스타뉴스 잠실=김우종 기자]
10일 1회 밀어내기 볼넷 때 홈을 밟은 이천웅(가운데).
10일 1회 밀어내기 볼넷 때 홈을 밟은 이천웅(가운데).
'첩첩산중'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NC의 1,2,3선발을 모두 만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해봐야죠"라며 일단 부딪쳐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시리즈 첫 경기부터 완패하며 남은 두 경기에 대한 부담도 더욱 커지게 됐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홈 경기에서 2-12, 10점 차로 크게 패했다. 2연패에 빠진 LG는 30승 27패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KIA(29승 25패)에 내준 채 5위로 밀려났다. 4위 KIA, 6위 삼성과 승차는 각각 0.5경기다.

두 팀의 차이가 많이 드러난 경기였다. NC 에이스 루친스키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1회 스스로 흔들리는 루친스키를 상대로 1점을 선취했으나 거기까지였다. 루친스키는 결국 6이닝(105구)까지 책임지면서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설상가상 LG는 2회 수비를 앞두고 오지환이 우측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서 빠졌다. 대신 구본혁이 들어왔다. 아울러 이날 3루수에는 백승현이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역시 김민성이 3루, 오지환이 유격수를 볼 때와 무게감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반에도 오지환의 수비가 그리워지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그래도 희망적인 건 부상자가 돌아왔다는 것이다. 이형종은 이날 복귀하자마자 3번·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5회에는 1사 1,2루에서 박석민의 뜬공을 슬라이딩한 뒤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고우석도 함께 콜업됐으나 이날 경기서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LG는 11일 경기서 이민호를 앞세워 반격을 노린다. 이민호는 올 시즌 2승 2패 평균자책점 1.62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LG로서는 루친스키에 눌렸던 타선이 터져줘야 한다. 그런데 상대 선발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6승 2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활약 중인 라이트가 나선다. 이어 12일에는 '무패 투수' 구창모(8승·ERA 1.48)의 등판이 예정돼 있다.

류중일 감독도 NC의 막강한 선발진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10일 경기를 앞두고 "NC의 1,2,3선발을 다 만난다. 반면 우리는 1,2,3 선발이 다 빠졌다. 차우찬은 2군으로 갔다. 선발은 임찬규-이민호-김윤식 순"이라면서 "경기는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해봐야죠"라고 말했다. NC의 1,2,3선발 공략법을 찾는 게 LG의 난제인 셈이다.

LG로서는 고우석이 경기 후반 마운드에 오르면서 지키는 야구를 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올 시즌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고 있는 LG가 리그 최강 NC를 상대로 고비를 넘어갈 수 있을까.


잠실=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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