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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맞아? 배불뚝이 산도발 맹비난, SF 감독 ''걱정 안 해''
등록 : 2020.07.06

[OSEN=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민경훈 기자] 파블로 산도발 / rumi@oen.co.kr

[OSEN=이상학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뚱뚱한 선수’ 파블로 산도발(3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몸매가 또 도마 위에 올랐다. 섬머 캠프 훈련 중 포착된 배불뚝이 몸매로 인해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것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에서 샌프란시스코를 담당하는 앤드류 배걸리 기자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3루 수비 훈련 중이던 산도발의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이 사진이 단박에 화제가 됐다. 배가 불룩 튀어나온 산도발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프로 선수로 보이지 않는다’, ‘땅볼도 먹겠다’, ‘팬더는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사진을 올린 배걸리 기자는 “산도발의 체중은 10년 이상 샌프란시스코 담강기자로서 계속 되는 뉴스거리였다’며 ‘체중이나 외모를 이유로 누군가를 폄하할 생각은 없다. 사진을 첨부한 이유는 선수들의 훈련을 볼 수 있는 언론인 중 한 명으로서 선수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도하는 것이 내 일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게이브 케플러 샌프란시스코 감독에게도 산도발의 몸매와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6일 ‘MLB.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케플러 감독은 “산도발 몸매에는 관심이 없다. 토미 존 수술 후 산도발이 3루수와 1루수로 뛸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그는 자신이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그의 송구는 매우 좋다”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케플러 감독은 “산도발이 리드오프로 나설 것은 아니다. 우리가 산도발에게 기대하는 것 장타다. 우리 팀의 훌륭한 지명타자 후보”라며 “과거부터 산도발은 팀에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왔다. 우리는 여전히 산도발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힘을 실어줬다. 

지난 200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빅리그 데뷔한 산도발은 2012년 월드시리즈 MVP에 오르며 올스타에도 2차례 선정된 강타자로 180cm, 121kg의 뚱뚱한 체구로 인해 ‘쿵푸팬더’라는 별명이 붙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도 산도발의 체중 관리를 위해 식이요법을 강요하기도 했다. 2014년 시즌을 마친 뒤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총액 9500만 달러 FA 계약을 했으나 부진과 부상에 빠진 채 체중 조절에도 실패하며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아야 했다. 

결국 2017년 7월 보스턴에서 방출된 뒤 친정팀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왔다. 지난해 108경기 타율 2할6푼8리 14홈런 41타점 OPS .820으로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고, 1월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초청선수로 캠프에 합류했다. 올 시즌 개막 30인 로스터가 유력하다. /waw@osen.co.kr[사진] 파블로 산도발 /앤드류 배걸리 기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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