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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우리’ 키움-두산, 4시간 불펜 총력전 혈투 [오!쎈 고척]
등록 : 2020.07.02

[OSEN=고척, 김성락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박병호의 활약에 힘입어 위닝시리즈를 챙겼다.키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0-7로 승리했다. 앞선 주중 3연전 2경기에서 1승 1패를 나눠가진 키움은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최근 4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중이던 박병호는 4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완전히 부활했다. 서건창과 이지영도 3안타 경기를 하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김하성은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3타점을 쓸어담았다.9회초 키움 조상우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고척돔,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두고 치열한 혈투를 벌였다.

키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10-7로 승리하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키움과 두산은 2위를 두고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키움은 31승 19패, 두산은 29승 20패로 불과 1.5게임차밖에 나지 않았다. 

앞선 2경기에서 1승 1패를 나눠 가진 두 팀은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기 위해 총력전을 벌였다. 키움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두산과의 격차를 2.5게임차로 벌릴 수 있었고, 두산은 0.5게임차 추격이 가능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두산의 분위기로 흘러가는듯 보였다. 2사에서 오재일의 높이 뜬 타구가 고척돔 천장에 맞고 떨어지면서 2루타가 됐고 두산은 여세를 몰아 3득점에 성공했다. 키움도 추격에 나서면서 양 팀은 공격을 주고 받았다. 하지만 두산의 일방적인 공세가 계속되면서 4회초까지 두산이 7-2로 앞섰다.

키움은 선발투수 조영건이 ⅔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고 뒤이어 올라온 문성현(1⅓이닝 2실점)과 김태훈(2이닝 2실점 1자책)도 연달아 실점하며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키움의 뒷심은 생각 이상이었다. 4회말 박병호가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한 키움은 5회 김하성의 2타점 적시타로 기어이 7-7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에는 김하성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이날 경기 첫 리드를 잡았고 박병호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현(2이닝 무실점)-김상수(1이닝 무실점)-이영준(1이닝 무실점)-조상우(1이닝 무실점)는 경기 후반 두산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두산은 선발투수 박종기가 3이닝 3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홍건희(1⅓이닝 4실점)을 시작으로 채지선(1⅔이닝 무실점)-권혁(0이닝 1실점)-윤명준(2이닝 2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키움과 두산은 4시간 12분 동안 치열한 혈투를 벌였다. 양 팀이 12명의 투수를 쏟아붓는 총력전 끝에 웃은 팀은 2위를 굳건하게 지킨 키움이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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