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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리뷰] 박병호 2홈런 5타점 '완벽 부활'... 키움, 두산 잡고 '위닝시리즈'
등록 : 2020.07.02
[스타뉴스 고척=김동영 기자]
2홈런 5타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끈 키움 박병호(오른쪽).
2홈런 5타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끈 키움 박병호(오른쪽).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두산과 승차도 2.5경기로 늘렸다. 선발이 1회도 채우지 못했지만, 방망이의 힘으로 웃었다.


키움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폭발시킨 박병호의 활약을 앞세워 10-7의 역전승을 거뒀다.

2위 키움과 3위 두산의 맞대결이었고, 키움이 이날 승리를 통해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양 팀의 승차는 다시 2.5경기로 벌어졌다. 두산은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였지만, 불펜이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키움 선발 조영건은 ⅔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선발로 나서 1회를 채우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강제 불펜데이가 됐고, 문성현(1⅓이닝 2실점)-김태훈(2이닝 2실점 1자책)-양현(2이닝 무실점)-김상수(1이닝 무실점)-이영준(1이닝 무실점)-조상우(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등판했다. 조상우는 12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추격의 3점포와 쐐기 투런포를 잇달아 때리며 3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다. 일주일 만에 손맛을 봤고, 부진을 완벽하게 떨쳐내는 멀티포를 쐈다. 이제 KBO 통산 300홈런에 딱 1개만 남겨두게 됐다.

결승타를 때리는 등 3타점 경기를 치른 키움 김하성.
결승타를 때리는 등 3타점 경기를 치른 키움 김하성.
김하성이 동점 적시타에 역전 결승타까지 때리며 1안타 3타점을 만들었고, 이지영도 3안타 2타점으로 날았다. 서건창은 KBO 통산 9번째 '50 3루타'를 달성하는 등 3안타 3득점으로 좋았다. 이정후도 2안타 경기를 치렀다.

두산 선발 박종기는 3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5선발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지만, 이날은 키움의 타선을 감당하지 못했다. 이후 홍건희가 올라왔으나 1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권혁과 윤명준도 각각 1실점과 2실점이 있었다.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3안타 1타점으로 좋았고, 김재환도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국해성의 1안타 2타점도 있었고, 오재원과 박세혁은 안타 없이 1타점씩 올렸다.

1회초 두산이 먼저 점수를 냈다. 2사 후 오재일의 2루수 뒤 2루타가 나왔고, 김재환이 중전 적시타를 쳐 1-0이 됐다. 최주환의 몸에 맞는 공, 허경민의 좌전 안타로 2사 만루가 계속됐고, 오재원과 박세혁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이 나와 3-0이 됐다.

1회말 키움이 1점 만회했다. 김하성의 볼넷과 이정후의 좌중간 2루타, 박병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지영이 유격수 좌측 내야 안타를 쳐 1-3을 만들었다.

3안타 3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서건창.
3안타 3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서건창.
3회초 두산은 김재환의 볼넷과 최주환의 우전 안타, 허경민의 볼넷 등을 통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국해성이 중전 적시타를 쳐 5-1로 달아났다. 그러자 3회말 키움이 박병호의 좌전 안타, 박동원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이지영이 3루수 글러브 맞고 좌익수 쪽으로 향하는 적시타를 쳐 2-5로 따라갔다.

4회초 두산은 박건우가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페르난데스가 볼넷을 더했다. 이어 오재일의 우측 적시타, 김재환의 중전 적시타가 나와 7-2가 앞섰다.

4회말 키움이 대포를 쐈다. 서건창의 좌중간 안타, 이정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병호가 좌월 비거리 135m짜리 대형 홈런을 폭발시켜 5-7로 간격을 단숨에 좁혔다.

5회말에는 끝내 균형을 맞췄다. 김규민의 볼넷과 서건창의 우측 2루타로 1사 2,3루가 됐고, 김하성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7-7 동점으로 따라붙는 순간이었다.

7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서건창의 우측 3루타에 이어 김하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8-7이 됐다. 이정후의 중전 안타가 다시 나왔고, 박병호가 좌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켜 10-7로 앞섰다.


고척=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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