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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NC, 4,5선발 이상기류…최성영에게 바라는 ‘책임감’ [오!쎈 창원]
등록 : 2020.06.03

[사진] NC 다이노스 최성영. OSEN DB

[OSEN=창원, 조형래 기자] 잘 나가던 NC 다이노스, 그리고 선발진에 이상기류가 생겼다. 3선발까지는 완벽하지만 4,5선발에 다소 이상기류가 생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5선발인 최성영이 마운드에 오른다. 

최성영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다.

NC는 지난 2일 창원 SK전에서 2-8로 패했다.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 4선발 이재학이 4이닝 9피안타 2볼넷 1사구 1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재학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6.08까지 상승했다. 올 시즌 NC 선발진의 최다 실점 경기였다. 

구창모(4승 ERA 0.51), 드류 루친스키(3승 ERA 2.51), 마이크 라이트(3승1패 ERA 3.21) 등 3선발까지는 리그 최강의 모습을 구축하고 있는 NC 선발진이다. 이들의 활약과 함께 NC는 선발야구를 펼칠 수 있었고, 경기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하고 경기를 리드했다. 이동욱 감독도 팀 상승세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선발진을 꼽은 바 있다. 

하지만 이재학이 지난 경기에서 부진했고 기복 있는 피칭을 펼치고 있고, 경쟁 끝에 5선발을 따냈던 김영규도 4경기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한 끝에 5선발 자리에서 내려왔다. 김영규와의 5선발 경쟁에서 밀렸지만 최성영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최성영의 선발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최성영은 지난해 스윙맨으로 활약했다. 선발진의 부상 공백 속에서 선발 기회를 잡으면서 호투를 펼쳤다. 선발 등판한 15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3.76의 기록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흔들릴 뻔 했던 NC의 선발진을 지탱해준 숨은 공신이기도 했다. 

올해도 5선발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지난달 28일 창원 키움전에서 김영규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와 3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나름 호투를 펼쳤다. 

이동욱 감독은 최성영에게 선발 투수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미 경험이 있기에 더 강조하지 않아도 될 부분이지만, 초중반까지 경기를 지탱해주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 감독은 “이닝에 대한 부분이 중요하다.  선발투수로서의 책임감이다. 선발투수로 승리 투수가 되는 것이 중요하지만 몇 점을 주고 안 주고 보다는 선발의 책임감만 지켜준다면 될 것 같다”며 “경기를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선발 투수의 임무다. 선발투수들 안정성이 팀의 근간이 되고 있기 때문에 최성영한테 바라는 부분은 선발 투수로서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6월의 첫 단추는 잘 꿰지 못했다. 하지만 5월의 상승세를 고스란히 이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5선발 최성영이 최소 실점, 최대 이닝으로 버텨주는 책임감 있는 피칭이 필요하다. 최성영은 선발 투수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5선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까.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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