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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 방출 여파? 손혁 감독 “박병호, 비상시에는 3루 수비한다” [고척 톡톡]
등록 : 2020.05.30

[OSEN=고척,박준형 기자]박병호가 김웅빈 대신 3루수로 출전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고척돔, 길준영 기자] “비상 상황이 오면 박병호가 3루를 봐야할 수도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 전 외국인타자 테일러 모터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올 시즌 10경기 타율 1할1푼4리(3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OPS 0.335을 기록한 모터는 가장 먼저 KBO리그를 떠난 외국인타자가 됐다.

키움은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우익수)-김하성(유격수)-김웅빈(지명타자)-박병호(1루수)-박동원(포수)-김규민(좌익수)-김혜성(2루수)-김주형(3루수)-박준태(중견수)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모터와 결별한 키움은 모터와 오주원을 1군에서 말소하고 조영건과 허정협을 콜업했다. 현재 키움은 서건창이 부상으로 수비가 어려운 상황이다. 부상에서 막 돌아온 김웅빈도 풀타임 수비가 어려워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한다. 이렇다보니 백업 내야수가 전혀 없는 상황이 됐다.

손혁 감독은 “전병우는 아직 날짜가 되지 않아서 내일 1군에 콜업이 가능하다. 오늘은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박병호가 3루를 봐야 할 수도 있다. 박병호가 3루로 가면 오늘 콜업한 허정협이나 이택근이 1루를 맡는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시즌 전 청백전에서도 간간히 3루수로 출전하며 가볍게 3루수 연습을 했다. 당시 손혁 감독은 “3루수 박병호는 플랜F나 G 정도 된다”라며 웃었다. 실제로 박병호가 3루수로 나설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한 말이었다. 

하지만 모터가 방출되고 전병우가 2군에서 올라오지 못하면서 이날 경기 내야 백업 공백이 발생했다. 손혁 감독은 “이런 상황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하지만 이런 문제 때문에 방출을 결정한 모터를 1~2일 정도 더 데리고 있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KT는 심우준(유격수)-배정대(중견수)-조용호(지명타자)-로하스(우익수)-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김민혁(좌익수)이 선발출전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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