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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타임테이블, 빠르면 내년 6월중순 복귀 가능 [오!쎈 이슈]
등록 : 2020.05.30

[OSEN=피츠버그(미국),박준형 기자]경기에 앞서 강정호가 캐치볼을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고척돔, 길준영 기자]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있지만 강정호(33)가 차근차근 KBO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 복귀 의사를 밝힌 강정호는 세 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된 것과 관련해 지난 25일 KBO 상벌위원회에서 1년 유기실격과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가 확정됐다. 이제 원소속팀 키움 혹은 다른 구단과 계약한다면 징계를 소화화고 내년 KBO리그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강정호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계약을 정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KBO리그 구단과 계약을 한 순간부터 징계가 카운트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정호는 KBO 징계가 발표되고 이틀간 키움에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키움 김치현 단장은 “처음 복귀 결심을 했을 때 팬들의 반대 여론이 이렇게까지 거셀 줄 몰랐던 것 같다. 이제 가정이 있기 때문에 가족들과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 28일 키움 구단에 복귀 의사를 밝혔다. 김치현 단장에게 직접 연락해 복귀 의사를 전하면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아직 강정호의 복귀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 김치현 단장은 “구단 내부적으로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 고려해야할 점이 많다”면서 “강정호가 사과를 하는 과정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키움이 강정호의 공식 사과 시점까지 계약을 결정하지 않는다면 강정호의 복귀 시점은 더욱 늦어지게 된다. 강정호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고 한국에 돌아와 팬들에게 공식 사과를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렇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에서 한국에 입국하는데도 여러 절차가 필요하다. 

김치현 단장은 “강정호가 한국에 돌아오는데 여행허가서 등을 발급받아야 한다고 하더라. 한국에 들어오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강정호는 다음주 한국에 돌아올 전망이다.

강정호는 한국에 돌아오더라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공식 사과는 그 이후가 될 수밖에 없다. 키움이 강정호와의 계약 여부 결정을 공식 사과 이후로 미룬다면 만약 재계약을 결정한다고 해도 시점은 6월중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 절차를 빠르게 밟고 징계를 소화한다면 내년 6월중순부터 KBO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의미다.

대다수 한국 야구팬들은 강정호의 KBO리그 복귀를 반대하고 있다. 공식 복귀까지는 아직 1년이 넘게 남았지만 시간이 지나더라도 이러한 여론이 바뀔 가능성은 높지 않다. 강정호 복귀의 열쇠를 쥐고 있는 키움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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