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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시범경기 ERA 1.93 “연습경기 11실점, 변화구 제구 흔들려서”
등록 : 2020.04.06

[사진] 대만 ET투데이 홈페이지.

[OSEN=한용섭 기자] 대만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헨리 소사(푸방 가디언즈)가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점대 위력투를 과시했는데, 최근 연습경기에서 제구 난조로 난타를 당했다. 

소사는 지난해 푸방에서 뛰다가 6월초 SK 와이번스의 대체 선수로 KBO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정규 시즌에서 16경기에 출장해 9승 3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한 소사는 시즌 후 SK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올해 다시 대만 푸방으로 돌아갔다. 

소사는 지난해 SK로 오기 전까지 푸방에서 12경기에 출장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1.56으로 맹활약했다. 푸방은 올해는 소사가 시즌 도중 타 리그로 진출하지 못하는 조건으로 영입했다. 

소사는 시범경기에서 3차례 등판해 좋은 구위를 보였다. 2월 29일 퉁이 라이온즈전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3월 7일 웨이치안 드래곤스전 5이닝 9피안타 4탈삼진 2실점, 3월 14일 웨이치안 드래곤스전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3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만 프로야구는 3월 28일 개막에서 4월 11일로 연기됐다. 시범경기 후 각 팀들은 연습경기를 통해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소사는 3월 27일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지난 3일 웨이취안 드래곤스 상대로 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4실점을 허용했다. 2경기 10이닝을 던지며 11실점을 한 것. 

ET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홍이중 푸방 감독은 3일 경기 후 "소사(Sosa)가 소소(Soso. 평범하게)로 변했다"며 언어유희로 소사의 부진을 표현했다. 그는 "공 스피드는 150km를 보이며 좋았지만, 공의 변화와 제구력은 이전 같지 않았다. 며칠 안에 다시 제구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사는 빈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상대 타자들이 내 공을 잘 파악하고 잘 공략한 것 같다. 변화구가 높았다. 최근 2경기가 안 좋았는데, 연습경기라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대만 프로야구는 오는 4월 11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푸방은 4월 12일 라쿠텐 몽키스와 개막 첫 경기를 치른다. 소사가 개막전 선발로 유력하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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