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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빠졌다? MLB.com '최고의 체인지업' 5명은?
등록 : 2020.04.03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최규한 기자]토론토 선발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들은 누구일까.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시즌 가장 위력적인 체인지업을 던진 투수 5명을 소개했다. 아쉽게도 류현진(토론토)의 이름은 없었다. 

가장 먼저 언급된 투수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를 차지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다. MLB.com은 “정석적인 체인지업은 타자를 잘 속일 때 효과적이다. 타자들은 직구를 기다리고 있다가 체인지업이 들어오면 타이밍을 뺏긴다. 투수는 같은 팔 속도와 릴리스 포인트로 체인지업을 던지는 것이 이상적이다. 스트라스버그는 그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호평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좌타자 뿐만 아니라 우타자에게도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구사한다. 스트라스버그의 체인지업은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1할4푼(93타수 13안타)에 탈삼진 33개를 잡아냈다. 우타자 상대로도 피안타율 1할4푼3리(79타수 11안타) 43탈삼진으로 위력적이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는 체인지업으로만 탈삼진 22개를 추가했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1경기에서 무려 8탈삼진을 잡아냈다.

신시내티 레즈의 에이스로 성장한 루이스 카스티요도 명단에 포함됐다. 카스티요의 체인지업은 지난 시즌 헛스윙 비율 48%를 기록했다. MLB.com은 “카스티요는 시즌 내내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의 밸런스를 망가뜨렸다. 체인지업 구사 비율이 32.5%로 가장 높았지만 타자들은 전혀 대비를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카일 헨드릭스(시카고 컵스)는 투심과 거의 차이가 없는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을 공략했다. MLB.com은 “헨드릭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구속이 느린 선발투수 중 한 명이지만 말도 안되는 투심-체인지업 조합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면서 “헨드릭스의 투심과 체인지업은 거의 같은 궤적으로 움직인다. 두 구종의 수평 무브먼트 차이는 0.4인치(1cm)에 불과하다. 그런데 구속 차이(투심 86.7마일 체인지업 78.6마일)는 8마일(12.9km)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크리스 패댁(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토미 케인리(뉴욕 양키스)도 최고의 체인지업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패댁은 피치 터널(타자가 구종을 판단할 수 있는 최종 지점)을 지나기 전까지 직구와 똑같은 궤적으로 날아가는 체인지업, 케인리는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갔을 때 헛스윙 비율이 39.9%에 달하는 체인지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위 투수들과 마찬가지로 체인지업에 일가견이 있는 류현진은 5명의 체인지업 마스터에 포함되지 않았다.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지난 시즌 피안타율이 1할9푼(253타수 48안타), 피장타율은 0.292에 불과했다. 구사비율은 27.5%로 류현진의 다양한 구종 중에서 가장 구사비율이 높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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