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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자카도 인정한 홈런' 오재일, ''유명한 선수 상대로 쳐 의미'' [오!쎈 미야자키]
등록 : 2020.02.26

[OSEN=미야자키(일본), 이종서 기자] 오재일 /bellstop@osen.co.kr

[OSEN=미야자키(일본), 이종서 기자] "워낙 유명한 선수잖아요."

오재일은 25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구장에서 열린 ‘2020 구춘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스’ 세이부 라이온스와 경기에서 3번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강렬한 한 방을 날렸다. 이날 세이부의 선발 투수는 '전 메이저리거' 마쓰자카 다이스케. 세이부 라이온스로 14년 만에 복귀한 마쓰자카는 이날 본격적일 선발 등판에 앞서서 1이닝 소화를 하며 컨디션 조정에 나섰다.

비록 연습 경기였지만, 일본 언론에서는 친정팀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지는 마쓰자카의 모습에 '상대하는 두산 타자들의 소감을 알고 싶다'고 두산 홍보팀에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마쓰자카는 두산 타선에 진땀을 뺐다. 선두타자 박건우를 땅볼로 처리했지만, 정수빈의 3루타에 이어 오재일에게 던진 초구 134km 슬라이더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마쓰자카는 등판 후 "맞는 순간 홈런인 줄 알았다"고 완벽했던 홈런이었음을 인정했다. 이어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낸 뒤 초구였다. 그런 실수를 하면 안된다. 좋은 이미지를 갖고 던졌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 오늘 나온 과제는 다음 실전에서 수정하겠다"고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오재일은 "초구를 쳐서 사실 공이 어땠는지는 마쓰자카의 공이 평가하기는 조심스럽다"라며 "워낙 유명한 선수라 상대를 해봤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앞장 섰던 오재일은 "지난해보다 팀이 더 끈끈해지고 응집력이 강해진 느낌"이라며 "올 시즌 역시 우승을 목표로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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