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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변하고 있다” 커쇼, ‘드라이브라인’ 최신 훈련법 습득
등록 : 2020.02.25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5회초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도 새로운 트렌드의 대열에 동참했다.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드라이브라인’ 트레이닝 센터에서 커쇼 역시 훈련을 진행했다. 구단 수뇌부와 사령탑 모두 에이스의 개방적 마인드에 흡족해 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커쇼의 드라이드라인 훈련 사실과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반응을 실었다.

매체는 “커쇼는 4년 만에 최다인 28번에 선발 등판했고 인위적으로 조작된 공인구에도 불구하고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올스타에도 출전했고 사이영 투표도 득표를 했다. 다저스는 106승을 거뒀다”면서 “하지만 시즌이 빨리 끝났다. 커쇼는 다른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더 완벽해지기 위해 그의 삶을 바쳤던 투구를 더 배우기로 시작했다”며 워싱턴주의 드라이브라인 시설로 향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드라이브라인’은 이제 생소하지 않은 시설이다. 투구 매커니즘을 생체 역학적 데이터로 분석해 최적의 투구 폼, 최적의 구종을 연구하고 찾아주는 트레이닝 시설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가 대표적인 선수지만 메이저리그는 물론 한국과 일본 구단들도 드라이브라인 트레이닝을 도입하고 있다. 

매체는 “커쇼는 다저스의 2020년 우승 도전의 핵심이자 프랜차이즈 스타, 미래의 명예의전당 후보다. 그리고 그가 구단 직원들에게 드라이브라인을 방문하고 싶다고 했을 때 모두가 그를 격려했다”고 전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커쇼는 시즌이 끝날 무렵 더 호기심을 갖고 더 배우고 싶어한다. 다른 훈련 수단을 찾아보는 것이 그리 놀랍지 않다”면서 “모든 투수가 30대가 되면 진화를 한다. 커쇼와 함께 보고 있다. 작년만큼 올해 더 나아질 것이다”고 커쇼의 자세를 칭찬했다.

로버츠 감독 역시 “커쇼는 열려 있는 선수다. 그가 어떤 선택을 하든지 만족을 하고 있다. 운동 방법을 바꾸는 것은 또 다른 성장이다. 위대한 선수가 개방적인 생각을 갖는 것은 어렵다”면서 “커쇼같은 선수는 올스타 시즌도 되돌아보고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고 5~10% 더 나아지게 만들까 고민한다”며 커쇼의 자세를 언급했다. 

매체는 커쇼가 드라이브라인의 프로그램에 대해 상세하게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래도 커쇼는 “드라이브라인은 신체가 투구에 어떻게 작용하고 어떻게 몸을 최대의 효율로 이끌어내는지, 그리고 최대의 힘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해 스마트하게 분석한다”면서 “보통 드라이브라인은 ‘웨이티드볼’을 생각하지만 내가 배운 것은 훨씬 더 많다”고 전했다. 웨이티드볼은 드라이브라인에서 고안한 트레이닝 프로그램 중 하나다. 

매체는 “혁명이 진행중인데 커쇼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커쇼는 스스로 ‘올드수쿨’ 투수로 여기고 있지만 그는 적어도 새로운 트렌드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전했다.

커쇼는  “야구는 변하고 있다. 새로운 투구의 트렌드와도 잘 어울린다. 결국 계속해서 경쟁을 해야 한다. 마이너리그에는 95마일 이상을 던지는 선수들이 1000명이 넘게 있다”며 변화의 흐름을 역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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