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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감독·선수, ''빈볼+야유? 신경 안 써…야구에 집중''
등록 : 2020.02.22

[OSEN=웨스트팜비치(미국 플로리다주), 이상학 기자] 휴스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22일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waw@osen.co.kr

[OSEN=웨스트팜비치(미국 플로리다주), 이상학 기자] 논란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사인 훔치기 사태 이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나선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핏팀 볼파크 오브 더 팜 비치스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사인 훔치기 파문으로 나머지 29개팀의 선수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 대놓고 휴스턴 타자들에게 ‘보복구’를 예고한 투수들도 있다. 팬들은 경기장에서 야유와 조롱은 물론 살해 위협까지 하고 있다. 이처럼 험악한 분위기에 휴스턴 선수들이 상대팀 선수들과 관중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받을지 주목받고 있다. 

22일 캠프지에서 취재진을 만난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그런 걱정을 하는 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떤 반응이 있을지 예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일어나기 전에는 알 수 없다.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한 휴스턴 유격수 코레아는 “그것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우리는 야구를 해야 한다. 그런 반응에 흔들려선 안 된다”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은 팬들의 반응보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어 패한 워싱턴과 대결을 부담스러워했다. 그는 “월드시리즈에서 패한 팀을 상대로 첫 경기를 하는 건 힘들다. 그들은 우리를 능가했다”며 여전히 지난해 패배의 아쉬움을 떨쳐내지 못한 모습이었다. 

한편 베이커 감독은 시범경기 첫 날 브레그먼, 코레아, 호세 알투베, 조지 스프링어 등 중심타자들 대신 마일스 스트로, 아브라함 토로, 잭 메이필드, 가렛 스텁스 등 젊은 선수들에게 출장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베이커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뛸 시간이다. 대부분 잘 모르는 선수들이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시즌에 들어가서 도움이 될 만한 선수들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워싱턴 선발로 예고된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젊은 선수 테스트에 나선다. /waw@osen.co.kr[OSEN=웨스트팜비치(미국 플로리다주), 이상학 기자] 휴스턴 알렉스 브레그먼이 22일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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