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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무산 아레나도·브라이언트 “이제는 팀 승리에 집중”
등록 : 2020.02.21

[사진] 놀란 아레나도(왼쪽), 크리스 브라이언트ⓒ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이번 겨울 트레이드 루머가 가득했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와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가 스프링캠프에서 새 시즌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SPN은 “ 아레나도와 브라이언트가 트레이드 루머를 딛고 다가오는 시즌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레나도와 브라이언트는 이번 겨울 가장 유력한 트레이드 후보로 꼽혔다. 아레나도는 2019시즌이 시작하기 전 콜로라도와 8년 2억 6000만 달러 연장계약을 맺었다. 이 때만 해도 콜로라도는 구단 역사 최초로 두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등 장밋빛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듯 했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지난 시즌 71승 9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아레나도는 팀의 부진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했다. 콜로라도가 전력 보강에 소홀하다면서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요구했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별다른 보강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아레나도를 트레이드 할 수 있다는 루머가 돌았다.

하지만 결국 어떤 트레이드도 성사가 되지 않으면서 아레나도는 콜로라도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게 됐다. 아레나도는 “구단에 불만을 계속 갖고 있지 않다. 그것은 정말로 내가 아니다. 나는 지금 여기에 있고 경기에서 열심히 뛸 준비가 되어있다. 락커룸에서 부정적인 존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SPN은 “아레나도가 최소한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구한 적은 없다. 아레나도는 2021시즌이 끝나고 옵트아웃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지가 다양하다. 아마도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떠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브라이언트 역시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브라이언트는 2021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는데 컵스는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주축전력들이 모두 FA를 앞두고 있어 브라이언트를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여기에 서비스타임과 관련된 분쟁으로 구단과 직접적인 마찰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브라이언트는 “솔직히 나는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트레이드 루머는 있을 수 있다. 때때로 그런 일이 생기고 마찰이 있을 수 있지만 괜찮다. 루머는 루머일 뿐”이라며 트레이드 루머를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레나도와 브라이언트는 모두 스프링캠프에서 현재 소속팀에서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ESPN은 이 불안한 동거가 계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SPN은 “지금 당장은 두 선수가 모두 팀에서 뛰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이 선수들이 트레이드 루머에 휩싸이게 된 원인들은 사라지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올 시즌 좋은 출발을 해야하고 컵스는 연장계약을 맺어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7월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다가올 때 둘 중에 한 명, 혹은 두 명 모두 트레이드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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