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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Y 스탠튼 “HOU 선수들, 사인훔치기 걸렸기 때문에 사과한 것”
등록 : 2020.02.20

[사진]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017년 사인훔치기 스캔들을 비판했다.

미국매체 야후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탠튼이 다른 선수들처럼 휴스턴의 사인훔치기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스탠튼은 동료 애런 저지와 마찬가지로 휴스턴의 2017년 우승을 박탈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탠튼은 “휴스턴 선수들은 부정행위가 적발됐기 때문에 사과한 것이다. 만약 내가 어떤 구종이 들어올지 알았다면 80홈런을 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스턴 선수들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선수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스탠튼 역시 마찬가지다. 스탠튼은 “휴스턴 선수들은 2017년 당시 카메라 앞에서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즐겼다. 그들이 부정행위를 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우승을 박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탠튼에 앞서 저지 역시 “휴스턴의 사인훔치기는 메스껍다”면서 휴스턴 선수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양키스는 2017년 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맞붙었다. 당시 양키스는 홈구장에서 열린 3·4·5차전을 모두 승리했지만 휴스턴 원정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3승 4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휴스턴은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LA 다저스를 4승 3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휴스턴은 2017년 홈구장 외야에 카메라를 설치해 상대팀의 사인을 훔친 뒤 쓰레기통을 두드려 타자들에게 사인을 전달한 사실이 마이크 파이어스의 내부고발로 드러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제프 르나우 단장과 A.J. 힌치 감독에게 1년 무보수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고 휴스턴 구단에도 500만 달러 벌금과 향후 2년간 신인 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권을 박탈했다. 하지만 선수들에 대한 징계는 없었고 우승 기록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휴스턴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휴스턴의 우승 기록을 박탈해야한다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17년 포스트시즌에서 휴스턴에게 패했던 양키스와 다저스 선수들의 분노는 점점 더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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