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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캠프 찾은 로맥, ''김광현 대박 칠 것'' MLB 성공 확신
등록 : 2020.02.20

[OSEN=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박준형 기자]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 이상학 기자] 국경을 넘어선 우정이다. 

SK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5)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휴식일을 맞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지난해까지 SK에서 3년간 한솥밥을 먹은 세인트루이스 투수 김광현(32)을 보기 위해서였다. 

SK의 캠프가 위치한 베로비치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거리였지만 로맥은 쉬는 날을 맞아 이곳을 찾았다. 폴 골드슈미트를 상대로 라이브 피칭에 들어간 김광현을 지켜본 그는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과도 인사했다. 두 사람은 2012년 세인트루이스 산하 더블A 팀에서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현지 취재진도 로맥에게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20일 베로비치 SK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로맥은 “조용히 가서 응원하고 구경하려 했는데 의도치 않게 내가 관심을 받았다”고 웃었다.  ‘STL투데이’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로맥은 “김광현은 빅게임 피처다. 올림픽,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같은 부담이 큰 무대에서 대표팀을 위해 공을 던지며 최고 수준의 성공을 거뒀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로맥은 “그는 메이저리그급 무기를 갖고 있다. 선발투수로도 잘 될 수 있지만 불펜으로 훨씬 좋아 보인다.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을 영입한 것은 대단한 계약이 될 것이다”며 김광현의 성공을 확신했다. 김광현은 2년 보장 800만 달러, 최대 1100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 

[OSEN=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박준형 기자] SK 휴식날을 맞아 캠프를 찾은 로맥이 김광현의 라이브피칭을 구경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로맥은 김광현이 쉴트 감독과 함께하게 된 것도 좋은 요소라고 말했다. 로맥은 “쉴트 감독은 놀라운 사람이다. (2017~2018년 SK 감독이었던) 트레이 힐만 마이애미 말린스 3루 코치와 비슷한 점이 많다. 사람을 아낄 줄 안다. 그는 선수들과 그들의 삶, 가족에 대해 개인적인 관심을 갖고 보살필 만큼 좋은 사람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12~2013년 세인트루이스 마이너리그 팀에서 2년을 뛰었던 로맥은 “김광현에게 아주 좋은 곳이다. 쉴트 감독이 있기에 더 좋다. 선수들은 쉴트 감독을 위해서라도 잘하고 싶어 하는 동기부여가 있다. 그들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좋은 팀 분위기 속에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길 바랐다. 

로맥의 방문과 응원에 김광현도 무척 고마워했다. 김광현은 “로맥이 쉬는 날이라 놀러 온다고 했다. 나뿐만 아니라 쉴트 감독님과 힐만 감독님과도 얘기하러 왔다고 했다”며 “로맥도 밥 한 번 같이 같이 먹었어야 했는데 미안하다. 시즌이 끝나고 한국에 가면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맥도 “다음에 기회가 되면 식사를 하기로 했다”고 화답했다. 

한편 로맥은 이날 세인트루이스와 스프링캠프지를 같이 쓰는 마이애미 구단도 찾아 SK에서 함께한 힐만 감독과도 만남을 가졌다. /waw@osen.co.kr[OSEN=오키나와(일본), 박준형 기자] SK 시절 김광현과 로맥이 장난을 치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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