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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프레드 커미셔녀 사과, “WS 트로피, 금속 조각 비유 내 실수”
등록 : 2020.02.19

[사진] 메이저리그 사무국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메이저리그 롭 만프레드 커미셔녀가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금속 조각(piece of metal)’으로 표현한 것을 사과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9일(한국 시간)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캑터스 리그 미디어 데이 개막 연설에서 우승 트로피를 금속 조각으로 표현한 것을 사과했다”고 전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EPSN과의 인터뷰 도중 “금속 조각(우승 트로피)을 회수하는 것은 아무 의미 없는 일”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야구계의 강력한 반발이 뒤따르자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이 발언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지난 일요일은 정말 긴 하루였다”고 말한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나는 한 가지 실수를 했다. 그 발언은 수사적인 비유였지만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존중하지 않는 방식으로 언급했다. 이것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내 실수다. 나는 다른 방법으로 내가 하고자하는 말을 전달해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카메라를 이용해 상대 팀의 사인을 훔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017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취소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야구 역사를 살펴보면 바로잡혀야한다고 논쟁이 있을 수 있는 수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나는 어떤 기관이 이 일을 맡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휴스턴 우승 박탈에 반대의견을 냈다.

휴스턴 선수들을 징계하지 않은 것은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언급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우리는 마이크 파이어스가 사인훔치기 의혹을 폭로했을 때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다. 또 선수노조에 선수들을 조사해도 되는지 물었고 노조는 우리가 선수들을 징계할 의도가 있는지 물었다. 우리는 증인이 필요했기에 면책특권에 동의했다. 면책특권에 동의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사실을 밝히지 못했을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어서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우리는 파이어스가 휴스턴, 혹은 그 어떤 팀에서 뛰던지 그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것”이라며 처음으로 이 사건을 폭로한 파이어스는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겠다고 공언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휴스턴이 포스트시즌에서도 사인 훔치기를 계속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포스트시즌에서도 쓰레기통을 두들려 사인을 전달하는 일이 계속됐다. 이점에 대해서는 상반된 증거들이 나왔다. 하지만 내 관점에서는 그들이 포스트시즌에서도 계속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믿을만한 증거들이 더 많았다”고 답했다.

또한 2020시즌 예상되는 휴스턴 선수들을 향한 빈볼 위협에 대해서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빈볼은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감독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우리는 심판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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