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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 이적 버두고, 류현진 99번 달았다…ML 현역 5호
등록 : 2020.02.19

[사진] 알렉스 버두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이번 겨울 극적으로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게 된 알렉스 버두고가 보스턴 최초로 등번호 99번을 달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버두고가 보스턴으로 이적하면서 등번호 99번을 선택했다. 보스턴 선수가 등번호 99번을 단 것은 버두고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2017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버두고는 2017년과 2018년에는 61번을 달았고, 지난해에는 27번을 달고 뛰었다. 버두고는 지난 11일 무키 베츠, 데이빗 프라이스가 포함된 대형 트레이드의 대가로 보스턴으로 넘어갔다.

버두고는 보스턴에서는 등번호 27번을 달수 없었다. 27번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명포수 칼튼 피스크의 등번호로 영구결번 되어있기 때문이다. 보스턴은 버두고에게 12번을 추천했지만 버두고는 “누군가 달고 있던 번호는 달고 싶지 않다”면서 거절했다. 12번은 지난 7년간 브룩 홀트가 달고 뛴 번호다.

버두고가 선택한 번호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같은 99번이다. 버두고는 “그저 등번호일뿐이다. 그렇지만 나쁘지 않은 번호 같다. 선수들이 선호하는 번호는 아니다. 그래서 조금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99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99번은 많은 선수들이 달고 있는 등번호는 아니다.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중 99번을 달고 있는 선수는 5명뿐이다. MLB.com은 “등번호가 99번인 현역 선수 중 가장 유명한 선수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다. 이밖에 류현진, 버두고, 키넌 미들턴(LA 에인절스), 타이후안 워커(시애틀 매리너스)가 99번을 달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스턴에서 활약한 강타자 매니 라미레스도 잠깐 99번을 달았다. 보스턴에서 뛰었던 2001년부터 2008년까지는 24번을 달았지만 LA 다저스로 이적한 뒤 99번으로 등번호를 바꿨다. 

버두고는 “라미레스가 보스턴에서 다저스로 올때 99번을 달았다”고 말했다. 라미레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555홈런을 기록했고 이중 274홈런을 보스턴에서 때려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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