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선물하지 못했다...허무하게 끝날 위기에 처한 PSG와의 마지막 여정
입력 : 2024.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끝내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없이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해졌다.

PSG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0-1로 패했다.

4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0-1로 패했던 PSG는 2차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다. PSG 홈에서 열린 경기였지만 선제골은 도르트문트가 넣었다. 후반 5분 율리안 브란트가 올려준 코너킥을 센터백 마츠 훔멜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불리한 상황에 놓인 PSG는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PSG는 네 차례의 슈팅이 골대에 맞았다. PSG는 1, 2차전에서 총 6차례 골대로 인해 득점이 무산되는 불운을 겪으며 도르트문트에 무릎을 꿇었다.

이 경기에서 음바페는 곤살로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스리톱으로 선발 출격했다. 음바페 역시 후반 41분 한 차례 슈팅이 그레고어 코벨 골키퍼에 막힌 후 골대를 맞고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음바페는 공격진에서 분투했지만 끝내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2016/17시즌 AS 모나코에서 공식전 46경기 28골 14도움을 올리며 주목받았던 음바페는 2017년 여름 PSG로 임대 이적했다. PSG에서 1시즌을 소화한 음바페는 1년 뒤인 2018년 1억 8,000만 유로(한화 약 2,640억 원)에 완전 이적했다.

PSG는 음바페를 데려오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지만 이 도전은 쉽지 않았다. PSG는 음바페와 7년 동안 함께했지만 단 한 번도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19/20시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음바페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음바페는 PSG와 작별하기 전 마지막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했지만 4강에서 꿈이 좌절됐다. 음바페의 PSG에서 ‘라스트 댄스’는 허무하게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 트랜스퍼마켓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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