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히샬리송 이적 제안에 귀 기울인다…손흥민 남겨두고 사우디행 가능성
입력 : 2024.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훗스퍼)과 더 이상 호흡을 맞추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히샬리송(26)의 매각 가능성을 활짝 열어놓을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5경기를 치른 현재 18승 6무 11패로 승점 60점 획득에 그치며 5위에 머물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아스톤빌라와의 격차는 어느덧 7점까지 벌어졌다.

부족한 공격력도 토트넘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된다. 손흥민이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7골을 올리기는 했지만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우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히샬리송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굳건한 지지 속에서 최전방과 측면을 오갔지만 31경기 12득점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토트넘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정상급 스트라이커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히샬리송을 매각할 계획이다.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은 올여름 최우선 목표로 꼽힌다. 꾸준히 득점을 책임질 정상급 공격수를 영입해 손흥민은 측면 자원으로 꾸준히 활용하길 원하고 있다.

구체적인 영입 후보까지 거론되고 있다. 조너선 데이비드, 산티아고 히메네스, 벤자민 세스코와 같은 선수들이 토트넘의 영입 후보 명단에 오르내리는 중이다.

새로운 얼굴의 등장은 기존 선수의 입지가 그만큼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여름 토트넘에서는 히샬리송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

‘텔레그라프’는 “히샬리송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에 기꺼이 귀를 기울일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