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1,097억까지 치솟았는데…‘제2의 홀란드’ 쟁탈전에 밀란까지 가세
입력 : 2024.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이적료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입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AC밀란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벤자민 세스코(20, 라이프치히)의 영입을 위해 거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세스코는 현재 최고의 공격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4cm의 압도적인 체격 조건과 양발을 사용하는 운동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득점력이 이를 뒷받침한다. 세스코는 지난 시즌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 18골을 몰아치며 제2의 홀란드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라이프치히 입단까지 성공했다. 라이프치히는 지난해 여름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2,400만 유로(약 344억 원)의 이적료를 앞세워 세스코 영입에 성공했다.

올시즌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로이스 오펜다와의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40경기 16골을 작렬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뛰어난 활약과 달리 올여름 거취는 불투명했다. 세스코의 바이아웃은 6,500만 유로(약 950억 원)에 불과했다. 타 구단이 해당 금액을 지불하면 라이프치히는 그의 이적을 막을 수 없다.

세스코를 향한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그의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상황이 타 구단에게 유리하게 흘러가지는 않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세스코의 바이아웃은 올시즌 훌륭한 활약으로 인해 7,500만 유로(약 1,097억 원)까지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 구단의 관심을 꺾지는 못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밀란은 세스코의 몸값이 폭등하는 것을 우려해 그를 유로 2024 개막 전에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은 밀란 올여름 최우선 목표로 꼽힌다. 핵심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의 이탈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탓에 대체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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