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27골 폭격기 영입으로 눈 돌렸다…290억에 ‘가성비 영입’ 가능
입력 : 2024.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첼시가 공격수 영입 대상을 새롭게 설정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8일(한국시간) “공격진 보강을 올여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한 첼시는 세르후 기라시(28, 슈투트가르트)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의 올시즌 성적은 실망스럽기만 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5경기를 치른 현재 15승 9무 11패로 승점 54점 획득에 그치며 7위를 달리는 중이다.

득점력 부족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지난해 합류한 니콜라 잭슨(22)은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경기 14골에 그쳤다. 기복이 심한 탓에 주전으로 활약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첼시의 숙제로 떠올랐다. 첼시가 다시 최고 수준에서 경쟁을 펼치기 위해서는 꾸준히 득점을 넣을 공격수 영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구체적인 영입 후보가 거론되기도 했다. 빅터 오시멘, 산티아고 히메네스, 조너선 데이비드와 같은 정상급 공격수들이 첼시의 영입 후보 명단에 오르내렸다.





상황은 급변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지나치게 많은 자금이 투입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첼시는 비교적 저렴하게 영입이 가능한 기라시에게 눈을 돌렸다.

기라시는 올시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른발잡이 스트라이커로 왕성한 활동량과 동물적인 득점감각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올시즌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기라시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8경기 27골을 터트렸다. 리그에서만 25골을 올리며 해리 케인에 이어 다득점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뛰어난 활약과 달리 올여름 거취는 불투명하다. 기라시의 바이아웃은 2천만 유로(약 290억 원) 이하로 형성돼 있다. 타 구단이 해당 금액을 지불한다면 슈투트가르트는 그의 이적을 막을 수 없다.

첼시행이 성사될 가능성은 어느정도 열려있다. ‘팀토크’는 “기라시는 올시즌 맹활약으로 첼시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천만 유로 이하로 영입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요소로 작용했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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