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패배의 원인은 마운트”... 맨유 팬들, 경기 내내 잠수 탄 마운트 비판
입력 : 2024.05.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메이슨 마운트가 모든 맨유 팬들의 타깃이 됐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키다’는 7일(한국 시간) “맨유 팬들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메이슨 마운트의 모습에 매우 실망한 듯하다”라고 보도했다.

첼시 성골 유스 출신인 마운트는 2017/18 시즌 네덜란드의 피테서로 임대가면서 40경기 14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팀 내 득점 순위 2위, 팀 내 도움 순위 1위, 총 공격포인트 1위 등을 기록하면서 팀에서 제일 좋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19/20 시즌 첼시에 복귀해 주전 자리를 꿰찬 마운트는 램파드의 양아들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중용 받았고 만점 활약을 펼쳤다고는 볼 수 없으나 2선과 중원을 오가면서 꽤나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그는 8골 6도움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그는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이끌었다. 마운트는 두 시즌 만에 100경기 출장이라는 기염을 토했고 팬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으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결승골을 돕는 활약까지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달랐다. 철강왕이었던 그가 부상을 달고 살기 시작했으며 중용을 별로 받지 못해 첼시와의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는 결국 전체적으로 상당히 부진하고 재계약에 대한 문제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마운트는 결국 지난여름 맨유와 수개월에 걸친 계약 협상 끝에 6천만 파운드(약 1024억 원)에 맨유로 이적했다. 마운트는 맨유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계속되는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 출전이 14경기에 그치면서 이번 시즌은 먹튀의 길로 향하고 있다.





맨유는 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이 경기에서 마운트가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앞서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부상으로 결장했고 텐 하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대체자로 메이슨 마운트를 출전시켰다, 그러나 마운트는 경기 내내 보이지 않았고 결국 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후반 35분에 교체 아웃당했다.

마운트는 36번의 터치, 3번의 공격 지역 패스, 1번의 걷어내기, 6번의 리커버리, 60%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줬지만 맨유가 원했던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하며 평점 6.5점을 기록했다.



마운트의 이러한 부진으로 인해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 팬은 “이 모든 것에 대한 잘못은 마운트에게 있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마운트는 첼시에서 들어 올린 3개의 트로피에 감사해야 한다. 마운트의 하락세는 시작됐고 다음 행선지는 에버튼일 것이다”, “마운트는 대단한 마술사다. 경기 내내 사라지는 마술을 보여줬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운트는 비싼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이 모습이 지속된다면 맨유 역사상 최악의 7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플래닛 풋볼, 90min, 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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