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현시점 최고의 선수는?”→“더 브라위너”... 고민도 안 하고 바로 대답한 래쉬포드
입력 : 2024.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래쉬포드는 단 한 번의 고민도 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 시간) “마커스 래쉬포드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주저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인 래쉬포드는‘ 더 오버랩’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30개의 즉석 질문에 답했다. 래쉬포드는 답변 중 자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마지막 페널티킥을 주고 싶은 선수로 맨유 레전드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꼽았다.

또한 최고의 원정 경기장으로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를 꼽았으며, 최고의 라커룸 캐릭터로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꼽았다. 래쉬포드는 "그는 어디를 가든 자기 자신일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SNS에서 화제의 중심이었던 답변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선정한 것이었다. 2023/24 시즌이 시작되기 전 게리 네빌과의 인터뷰에서 래쉬포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는? 지난 시즌에는 확실히 홀란드였지만 지난 4~5년 동안은 더 브라위너가 100%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더 브라위너의 능력에 대해 언급하면서 래쉬포드는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카일 워커를 가장 힘든 상대라고 꼽았다. 래쉬포드는 "그의 신체 능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워커를 상대하는 것은 항상 힘든 하루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위의 질문과 함께 래쉬포드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중 누가 가장 싫은지 대답했다. 래쉬포드는 "리버풀이다. 둘 다 마음에 들지 않지만 리버풀이 더 싫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한편 더 브라위너를 극찬하는 선수는 래쉬포드가 처음이 아니었다. 팀 동료인 필 포든도 지난 1월 더 브라위너가 장기 부상을 털고 복귀했었던 경기에서 더 브라위너의 능력을 칭찬했다.

맨시티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포든은 "모두가 그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들떠 있었다. 우리가 무언가를 이기려면 그가 있어야 한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며, 아무도 그를 대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포든은 이어서 “더 브라위너가 들어올 때 경기장이 들썩이는 것을 보면 그가 우리에게 얼마나 크고 중요한 선수인지 알 수 있다. 그가 다시 경기장에 돌아오면 우리도 힘을 얻게 된다. 더 브라위너가 돌아와서 기쁘고, 그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부상 없이 돌아오길 희망했다”라고 덧붙였다.

더 브라위너는 현재 리그 단 15경기를 출전하고 4골 8도움을 기록 중이며 모든 대회를 다 합치면 1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복귀 후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장기 부상이 맨시티 팬들에게 더욱더 아쉽게 느껴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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