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리그 2위' 수원과 맞붙는 최철우 성남 감독 대행 ''실수를 최소화하고 득점 기회를 살리는 것이 중요''
입력 : 2024.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탄천] 이성민 기자= 최철우 성남FC(이하 성남) 감독 대행이 수원 삼성(이하 수원)과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성남은 5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성남과 수원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가다. 성남은 K리그1을 7번 제패했고 수원은 K리그1 4회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은 2010년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수원은 2000/01시즌과 2001/02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성남과 수원은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2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성남은 2022시즌 K리그2로 강등당했다. 수원도 1년 뒤인 2023시즌 2부리그행의 아픔을 겪었다. 성남과 수원은 2022년 10월 이후 580일 만에 만나게 됐다.

성남은 시즌 첫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하자 곧바로 칼을 빼 들었다. 성남은 이기형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최철우 감독 대행을 선임했다. 최철우 감독대행 체제에서 1승 5무로 무패 행진을 구가했던 성남은 직전 경기였던 충북청주전에서 1-2로 패하며 첫 패배를 당했다. 성남은 1승 4무 3패(승점 7)로 리그 12위다.

최철우 감독은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을 상대하는 점에 대해 "수원이 강한 상대지만 상대 약점을 공략할 수 있기에 선수들이 잘 해낼 거라 믿는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성남은 지난 주에 경기를 치르지 않아 휴식기를 가졌다. 최철우 감독은 휴식기에 어떤 점에 집중했는지에 대해 "그동안 실점이 높아 수비 불안을 개선하기 위해 집중했다. 이러한 점이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2주 동안 승점 3점을 생각하며 선수들과 준비했기에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최철우 감독은 수원전 승부처에 대해 "비가 오는 상황이라 실수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기회가 왔을 때 이를 득점으로 연결한다면 충분히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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