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인 이유' 모드리치, 레알 122년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 획득한 선수 등극
입력 : 2024.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122년 역사상 모드리치보다 많은 트로피를 거머쥔 선수는 없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카디스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에 카디스를 압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6분 브라힘 디아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23분에는 주드 벨링엄의 골로 2-0이 됐다. 후반 추가 시간 3분에는 호셀루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디스에 3-0 완승을 거뒀다.

카디스에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2위 바르셀로나의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 바르셀로나가 지로나에 패한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 우승은 확정됐다. 바르셀로나는 5일 지로나전에서 2-4로 졌다. 바르셀로나가 지로나에 무릎을 꿇으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36번째 라리가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 우승이 확정되면서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25번째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이 덕분에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얻은 선수로 남게 됐다.

모드리치는 2012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500만 유로(한화 약 512억 원)를 들여 모드리치를 영입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초기에는 부침을 겪었지만 이후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2년 동안 529경기 39골 85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많은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회, 수페르코파 에스파냐 5회, UEFA 슈퍼컵 4회,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을 차지했다. 모드리치는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기여했다.

모드리치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도전하고 있다. 4강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과 결승행을 다툰다. 4강 1차전에서 2-2로 비긴 레알 마드리드는 9일 2차전을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면 모드리치는 26번째 우승을 이뤄내게 된다.





사진= 스쿼카/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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