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한 비판 잘 알고 있어, 나는 꼭 증명할 것이다”... 안토니의 간절한 외침
입력 : 2024.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안토니는 누구보다 간절하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 안토니가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골을 넣은 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비판자들을 잠재우겠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 엄청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시즌이 됐다. 물론 활약은 준수했지만 결국에는 1억 유로(약 1413억 원)의 가치를 하냐고 물어봤을 때 전혀 그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안토니는 3월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리버풀과의 FA컵 경기에서 득점을 한 뒤 자신감을 찾았으며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도움을 기록했었다. 그는 이번 번리와의 경기에서 드디어 리그 첫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안토니는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후반 33분 번리 수비의 패스가 안토니에게 막혔으며 안토니는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 수비 2명을 제치고 넘어지며 슈팅을 기록해 1-0을 만드는 골을 넣었다.

최근 계속해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완벽하게 자신감을 찾은 안토니는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 한마디 했다. 안토니는 “나는 내 가치를 알기 때문에 그것(이적료)이 내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돈은 돈이고 분명히 모두가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나와 모든 사람의 성적이 좋았다면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걸 이겨내려면 방법은 내가 더 좋아져야 하고 나는 그럴 수 있디고 생각한다. 난 내 가치를 알고, 꼭 증명해 낼 것이다. 언제나 항상 날 비판하는 사람들이 존재할 거고 그 사실이 날 더 열심히 일하게 하고, 먼저 나 자신을 증명하고 싶게 한다. 좋은 정신력을 갖는 것, 그리고 집중하는 게 중요하며 난 계속해서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에 대해 돌아보기도 했다. 그는 “이번 시즌은 나와 맨유 모두에게 팀에게 매우 힘든 한 시즌이었다. 우리가 예상한 결과랑 너무 다른 결과가 나왔다. 나는 비판을 잘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나도 노력하고 있고 이제 우리 모두 시즌을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비록 시즌이 끝나가지만 안토니의 자신감 회복은 매우 고무적이다. 안토니는 이번 골과 경기력으로 인해 계속해서 선발로 뛸 가능성이 생겼으며 이 좋은 흐름을 다음 시즌으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슈퍼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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