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 축구 선수 맞아?' 첼시 팬들, 반대편 코너 플래그로 날아간 '우크라이나 호날두'의 어이없는 슈팅에 좌절
입력 : 2024.04.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첼시 팬들이 ‘우크라이나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 불렸던 미하일로 무드키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첼시 팬들은 무드리크의 중거리 슈팅이 스로인이 될 뻔한 장면을 보고 절망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28일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첼시는 전반 4분 마르크 쿠쿠렐라의 자책골로 빌라에게 먼저 리드를 내줬다. 이후 모건 로저스에게 한 골을 더 내준 첼시는 전반전을 0-2로 끝냈다. 다행히 첼시는 후반 17분 노니 마두에케의 만회골과 후반 36분 코너 갤러거의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첼시는 후반 추가 시간 5분 악셀 디사시가 역전골을 터트렸지만 VAR 판독 끝에 그 전 상황에서 파울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빌라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첼시는 13승 9무 11패(승점 48)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이 경기에서 무드리크는 왼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허무하게 벗어난 중거리 슈팅 하나로 첼시 팬들에게 좌절감을 안겼다. 무드리크는 전반 38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그의 슈팅은 골문이 아닌 코너 플래그 쪽으로 향했다.

첼시 팬들은 무드리크의 슈팅에 분노했다. 한 첼시 팬은 무드리크의 슈팅을 보고 SNS에 “무드리크는 정말 축구 선수가 맞는가?”라는 댓글을 달았다. 다른 팬은 “무드리크는 절대 프로 선수가 아니다”, “무드리크는 정말 재미있는 선수다”, “무드리크는 정말 웃기다. 어떻게 저 장면이 가능한가?”라고 반응했다.

무드리크는 2022년 1월 옵션 포함 1억 유로(한화 약 1,474억 원)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와 달리 그는 지난 시즌 17경기 2도움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도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무드리크는 2023/24시즌 35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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