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원하는 이유 증명' 잉글랜드 차세대 DF, 머지사이드 더비 결승골 '쾅' → 리버풀 우승의 꿈 '빨간불'
입력 : 2024.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차세대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가 리버풀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에버턴은 25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브랜스웨이트는 에버턴에게 리드를 안기는 선제골을 안겼다. 전반 2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벤 고드프리의 슛이 리버풀 수비에 맞으며 혼전 상황이 펼쳐졌다. 이 공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브랜스웨이트에게 흘렀다. 브랜스웨이트의 슛은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를 지나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에버턴은 후반 13분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한 골을 보태 2-0을 만들었다. 리버풀이 끝내 따라오지 못하면서 경기는 에버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에버턴은 14년 만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리를 거뒀다. 브랜스웨이트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브랜스웨이트는 잉글랜드 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앙 수비수다. 그는 195cm에 달하는 좋은 신장을 가지고 있으며 스피드도 준수하다. 2002년생으로 20대 초반에 불과해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자원이다. 지난 3월 브랜스웨이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브랜스웨이트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번 시즌 중앙 수비수 문제로 고전하고 있는 맨유는 브랜스웨이트를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골닷컴’에 의하면 예상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371억 원)다. 브랜스웨이트는 맨유가 자신을 원하는 이유를 리버풀과의 더비 경기에서 증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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