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이번 시즌이 끝나면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루카 모드리치의 ‘라스트 댄스’는 이뤄질 수 있을까?

축구 콘텐츠 제작소 ‘score90’은 1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록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성적을 조명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던 모드리치는 2012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 영입에 3,500만 유로(한화 약 514억 원)를 투자했다.

모드리치는 이적 초기에는 부진을 겪었지만 점차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자원으로 군림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약 12년 동안 공식전 525경기 39골 84도움을 올렸다. 모드리치는 2018년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양강 구도를 깨기도 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매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챔피언스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치른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33경기에서 무려 28승을 거뒀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도 수차례 들어올렸다. 그는 2013/14시즌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1로 누르고 레알 마드리드의 10번째 우승에 기여했다.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는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공헌했다. 2021/22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왕좌에 올랐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5번 우승을 경험했다.

모드리치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은 이번 6월까지다.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모드리치는 이번 시즌이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다. 2023/24시즌이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챔피언스리그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모드리치는 다시 한 번 챔피언스리그 왕좌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시티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난다. 결승에 진출하면 파리 생제르맹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승자와 맞붙는다. 모드리치의 ‘라스트 댄스’가 실현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score90/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