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고 리버풀 입성하자’…아모림, 첫 영입으로 ‘36골 애제자’ 원한다
입력 : 2024.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버풀 사령탑 부임이 유력한 루벤 아모림 감독이 벌써부터 전력 보강 작업에 착수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올여름 리버풀 부임을 앞두고 있는 아모림 감독은 첫 번째 영입으로 빅토르 요케레스(25, 스포르팅)를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리그에서 32경기를 치른 현재 21승 8무 3패로 승점 71점을 획득하면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올시즌 성적과 별개로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앞두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올여름 작별이 확정된 리버풀은 새로운 시대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은 발빠르게 이뤄졌다. 리버풀은 아모림 감독과 올여름부터 3년 계약을 맺는 것에 대해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

아모림 감독은 차세대 전술가로 잘 알려져 있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와 타사 다 리가 등에서 우승을 따내며 지도력을 증명했다.





리버풀에 자신의 색을 입힐 준비까지 마쳤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리버풀과의 협상에서 올여름 요케레스를 영입해줄 것을 마이클 에드워즈 CEO에게 요청했다.

요케레스는 올시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월한 체격 조건을 갖춘 스트라이커로 경합 능력과 날카로운 골 결정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요케레스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 36골 16도움을 올렸다. 지난 질 비센트와의 리그 29라운드에서도 1도움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웨덴 대표팀의 미래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A매치 데뷔전은 치른 요케레스는 지난달 치러진 포르투갈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 낮지 않다. 요케레스의 에이전트 하산 세틴카야는 인터뷰를 통해 “아모림 감독이 팀을 떠난다면 요케레스의 잔류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 때문에 스포르팅에 온 것이다. 나는 아모림 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 ‘우리는 당신 때문에 여기에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리버풀이 급부상했다. ‘팀토크’는 “아모림 감독은 1억 유로(약 1,467억 원)에 달하는 요케레스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것을 리버풀 경영진을 향해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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