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잉글랜드에는 루니-제라드-램파드-베컴이 있었다! 英 대표팀 첫 황금 세대 베스트 11
입력 : 2024.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데이비드 베컴 등이 있을 때 전성기였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premftbl’은 2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의 황금 세대 시절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4-2였다. 투톱은 마이클 오언과 웨인 루니였다. 오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89경기 40골을 기록했다. 그는 1998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개인기로 환상적인 골을 기록했다. 루니는 해리 케인 이전에 잉글랜드 대표팀의 에이스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20경기 53골을 넣은 루니는 케인이 이 기록을 깨기 전까지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자였다.

중원은 폴 스콜스, 램파드, 제라드, 베컴이었다. 스콜스는 선수 시절 내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만 활약했다. 램파드는 미드필더였지만 뛰어난 득점력을 가진 선수였다. 제라드는 ‘안필드의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리버풀 팬들의 자랑이었다. 베컴은 출중한 킥 능력을 갖춘 윙어였다.







포백은 애슐리 콜, 존 테리, 리오 퍼디난드, 게리 네빌이었다. 첼시에서 전성기를 보낸 콜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07경기를 뛰었다. 테리와 퍼디난드는 각각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수비수였다. 네빌은 1992년 맨유와 프로 계약을 체결한 후 19년을 맨유와 함께했다. 골키퍼는 맨체스터 시티, 포츠머스 등에서 활약했던 데이비드 제임스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제라드, 램파드, 베컴, 루니 등 정상급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국가대항전에서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2002 FIFA 한일 월드컵 때 8강에서 브라질에 밀려 탈락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8강까지 올랐지만 포르투갈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유로 2024에서 선배들의 한을 풀 기회를 잡았다. 케인,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등이 성장하면서 잉글랜드의 두 번째 황금 세대가 출범했다. 잉글랜드는 프랑스와 함께 유로 2024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유로 2024는 올해 6월 독일에서 개최된다.





사진= premftbl/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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