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에게는 7초면 충분했다' 크로스, 독일 대표팀 복귀전에서 환상 롱패스로 어시스트 + 패스 성공률 95% → 팀 내 최고 평점 8.4점
입력 : 2024.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독일 국가대표팀으로 돌아온 토니 크로스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7초면 충분했다.

독일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 국가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크로스는 약 3년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에 기여했던 크로스는 유로 2020 이후 독일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소속팀에 집중했던 그는 최근 대표팀 은퇴 의사를 번복했다.

크로스는 로베르트 안드리히와 함께 3선을 형성했다. 크로스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 1분 크로스는 전방에 있던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긴 패스를 연결했다. 크로스의 패스를 받은 비르츠는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독일은 후반전에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4분 비르츠의 침투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는 프랑스 골키퍼를 따돌린 뒤 중앙에 있던 카이 하베르츠에게 패스했다. 하베르츠는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독일은 프랑스에 2-0 승리를 안겼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크로스는 프랑스전에서 89분 동안 슈팅 1개, 패스 성공률 95%, 키 패스 2회, 결정적인 기회 창출 1회, 지상 경합 승리 6회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크로스에게 평점 8.4점을 부여했다. 이는 비르츠와 함께 독일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크로스는 독일 대표팀에서 큰 족적을 남긴 선수다. 그는 독일 대표팀에서 106경기를 소화하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3년 만에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은 크로스는 첫 경기부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크로스 덕분에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 2024를 준비하는 독일은 큰 힘을 얻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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