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수면제 불법 처방 위해 ‘아버지-누나 주민번호’까지 도용
입력 : 2023.1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씨(37)가 아버지와 누나의 명의를 도용해 수면제를 1000정 넘게 불법 처방 받았다.



2일 뉴스1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총 14개 의원에서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을 불법 처방받았다. 이후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총 40여회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1010정을 불법 처방받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아인은 2021년 5월부터 누나와 아버지의 명의까지 도용했다.



조사 결과 유아인은 패션 브랜드 대표 박모씨에게 누나의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며 '누나인 것처럼 행세해 수면제를 처방받아 달라'는 취지로 대리 처방을 부탁했다.



그는 같은 해 7월,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의사에게 아버지의 주민등록번호를 제공하면서 "아버지에게 전달하겠다"고 거짓말을 했다. 유아인의 말에 속은 의사는 유아인에게 처방전을 발급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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