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데뷔 첫 해 200이닝 가능할까?
입력 : 2013.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오경석 기자= 류현진 데뷔 첫 해 200이닝 가능할까?

류현진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무대 7년동안 190경기에 등판해 1,269이닝을 던졌다. 매년 평균 180이닝 소화, 매 경기 평균 6과2/3이닝을 소화했다.

메이저리그는 4월 1일 개막한 후 9월 30일에 페넌트레이스가 종료될 때까지 162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이 있을 당시 한국프로야구는 3월 30일에 개막한 후 10월 3일 시즌종료까지 133경기를 했다.

시기상으로도 비슷하고 등판 경기수도 비슷하다. 류현진의 한국시즌 등판 기록과 성적을 보고 남은 시즌 류현진의 승패와 소화이닝을 예측해봤다.



그렇다면 류현진은 현재 페이스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류현진은 “큰 걱정이 없다”고 자신 하며 “나가는 경기와 이닝 수는 시즌이 끝날 때면 한국과 비슷할 것 같다. 신체 컨디션도 아주 좋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말대로 페이스는 비슷하다. 한국에서 7년 동안 1269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MLB등판 첫 해에도 변함없이 매 경기 평균 6과1/3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25경기에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앞으로 5~6경기 정도에 더 나설 것으로 보인다. 30~31경기에 나서는 셈인데 이 경기수는 이미 한국프로야구에서 던져왔다. 류현진은 2006년과 2007년 30경기씩 200이닝 이상을 던졌다.

류현진은 자신만의 노하우도 있다. 전력투구를 해야 할 시점이 언제인지, 그리고 체력 안배를 해야 할 시점까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현지 언론들도 류현진에 대해 “노련하다”고 평가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제 몸 관리와 함께 남은 등판 5~6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승수를 쌓을지 MLB 데뷔 첫해부터 200이닝까지 소화해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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