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전재산 기부” 파격 공약..’얼리어잡터’, ‘눈물의 여왕’ 넘을까 [종합]
입력 : 2024.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민경 기자] 직업계고 학생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 ‘스카우트-얼리어잡터’가 시즌5로 돌아왔다.

10일 오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KBS 1TV ‘스카우트5 얼리어잡터’ 제작발표회에는 안지민 PD, 장성규, 황광희, 조나단, 우주소녀 다영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카우트5 얼리어잡터’는 남다른 정보력으로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접하는 얼리어답터처럼 또래보다 먼저 직업의 세계에 도전장을 내민 얼리어JOB터 직업계고 학생들의 도전과 꿈을 응원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 시즌4를 방영하며 학력보다는 실력, 입시보다는 취업과 창업을 선택한 Z세대들의 진지한 고민과 성장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바. 이번 시즌에도 장성규, 황광희, 조나단, 다영이 그대로 출연해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나단은 장성규에 대해 “우리 프로그램의 기둥이다. 저와 다영 씨가 넘보고 있는 자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성규는 황광희에 대해 “광희가 저보다 1년 선배다. 아나운서가 되고 나서부터 광희 씨와 방송을 한 적 있는데 많이 배운 것이 제작진 분들께 예의가 바르다. 모두에게 친절하다. 리액션에 따뜻함이 있다. 섬세함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황광희는 다영에 대해 “싹을 자르고 싶었던 인재였다. 너무 잘하는 친구다. 에너지가 저를 능가하는 친구다. 단 한 번도 힘들다고 한 적이 없었다. 이 프로그램에 잘 들어온 것 같다. 홍일점으로 딱이다”라고 밝혔다. 안지민 PD는 조나단에 대해 “너무 대세다. 없는 일정을 쪼개서 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영원히 같이 갔으면 좋겠다. 고등학교 가면 인기가 진짜 많다. 선생님하고도 친구 먹는 미친 친화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영은 자신이 ‘얼리어잡터’에 가장 딱 맞는 사람이라며 “중학교 때부터 제 꿈을 찾아서 제주도에서 상경을 했다.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왔다. 제가 진정한 얼리어잡터가 아닌가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광희 역시 “저도 이 프로에 딱 맞는게 개척 정신이 있다. KBS에서는 성형 얘기가 나오면 편집이 된다. 저도 제 꿈을 위해 제 얼굴을 개척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 PD는 학생 참가자들 선발 기준에 대해 “학교를 먼저 방문해서 추천을 받는다. 다 만나서 인터뷰를 하는데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과 배울 점이 보이는 친구들이 있다. 그런 학생들이 제일 먼저 섭외 대상이 된다”며 “혹시 학폭 이슈가 있을까봐 철저하게 거르기 위해서 학교와도 이야기 하고 친구들과도 크로스 체킹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억에 남았던 촬영에 대한 질문에 조나단은 “전 시즌 같은 경우에는 제가 많이 당했다. 배가 갑자기 출발하기도 했는데 이번 시즌은 다르겠다 기대했다. 제가 사실 수영을 못하는데 이번에 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해준 학교를 다녀왔다. 인천 해양과학고등학교를 다녀왔는데 학교에 수영장 잠수풀이 있다. 깜짝 놀랐다. 10분 정도 수업들으니까 물개가 되어있었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배운점을 묻자 장성규는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것보다 독립적인 아이로 키워라 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미 이 아이들이 어린 나이에도 자기 주도적으로 하루를 개척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저희 아이들도 이런 고등학생들로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어렸을 때 엄마에게 많이 의지했는데 우리가 부모로서 아이들을 키우는데 지향점을 제시해주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또한 안 PD는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저희 프로그램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이다. 앞선 시즌을 통해 저렇게 훌륭한 아이들이 있구나 저런 학교가 있어 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 좋은 대학을 가는게 성공한 인생인 것 처럼 느껴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자기 만의 길을 가는 학생들이 있고 다양한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MC들은 시청률 공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장성규는 “‘눈물의 여왕’을 이기겠다”고 말해 다른 MC들의 원성을 샀다. 장성규는 “목표를 크게 가야 한다. 25프로 넘기면 학교도 무조건 간다. 또 제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스카우트5 얼리어잡터’는 이날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mk3244@osen.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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