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시즌 첫 블론 세이브 딛고 5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달성 [오!쎈 대구]
입력 : 2024.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대구, 이석우 기자]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전날 12회 연장 승부끝에 패한 삼성은 3연패의 분위기 반전을 노리며 2번 구자욱-4번 김영웅 타순 변화를 줬고 이승현이 선발 출전하고 2연승을 완성한 1위 KIA는 2위 NC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고 네일을 선발로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2024.05.09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끝판대장’ 오승환이 역대 7번째 5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8일 경기에서 2이닝 1실점(4피안타)으로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 복수의 칼날을 갈고 마운드에 선 그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첫 타자 이우성을 상대로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운 오승환. 다음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상대로 변화구 2개를 던져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챙겼다. 2사 후 서건창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삼성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누상에 주자가 나갔지만 오승환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요즘 KIA에서 가장 핫한 한준수를 3루 뜬공으로 잠재웠다. 경기 종료. 

[OSEN=대구, 이석우 기자]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전날 12회 연장 승부끝에 패한 삼성은 3연패의 분위기 반전을 노리며 2번 구자욱-4번 김영웅 타순 변화를 줬고 이승현이 선발 출전하고 2연승을 완성한 1위 KIA는 2위 NC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고 네일을 선발로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KIA 타이거즈에 5-2로 승리한 후 강민호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5.09 / foto0307@osen.co.kr

한편 삼성은 KIA를 5-2로 꺾고 지난 3일 대구 롯데전 이후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선발 투수로 나선 좌완 이승현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4번 중책을 맡은 김영웅은 6회 동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올렸고 이재현은 2루타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삼성은 오는 10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선발 출격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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