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기 정숙, ‘고독정식’ 확정에 각성→직진 예고 “영호=원래 내 건데” (‘나는솔로’)[종합]
입력 : 2024.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나는 SOLO’ 20기 정숙이 고독정식에 확정되자 의지를 불태웠다.

8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모범생 특집’인 20기의 첫 데이트 선택이 공개됐다.

이날 첫 데이트 선택에서 남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정숙과 옥순은 ‘고독 정식’에 확정됐다. 이에 대해 옥순은 “앞으로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었나?’ 싶다. 이런 상황에서도 어필이 될 수 있는 게 있나 궁금하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자 정숙은 “그건 우리가 좀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이 남자가 나한테 오게 슬슬슬슬, 이렇게 데리고 오는, 약간 나한테 마음이 없다가도 삭삭삭삭 이렇게 해서 오게 만드는 게 꼬시는 것이다”라고 자신만의 방법을 전수했다.

이어 “어떻게 그러냐”는 옥순의 물음에 정숙은 “그냥 1대 1로 같이 밥이나 술 먹으면서 그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 상을 파악해서 대해주고 리액션하고 잘 웃어주면, 보통 남자들은 그런 거 좋아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오늘 영호님이랑 대화 한 번 해야겠다. 영호님 아닌 것 같으면 오늘 이 마음을 버려야지 뭐”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외로운 저녁 식사를 했다. 그때 정숙은 “이런 사태가 벌어지다니. 엄마가 예언을 했다. ‘너 평소 성격이면 짜장면 먹을 거다’라고”라고 말했다. 이어 옥순이 평소 성격에 대해 묻자 정숙은 “성격이 거침없고 남자같다”라고 답했다.

정숙은 “현숙님 올 때까지 아까 아무 것도 안 하고 가만히 서있었다. 옆에선 (커플들이) 어디 갈지, 뭐 먹을지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 영호 영숙은 상관없는데 순자 영호는 좀 짜증났다. ‘원래 저 남자 내 건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뺏긴 거라기보다는 그 놈이 마음을 바꾼 거지”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특히 정숙은 “나의 계획은 이거다. 남자 숙소에 가서 ‘나 없었는데 오늘 재밌었어?’라고 물어볼 거다. 이 XX 안 넘어오면 남자가 아니다”라며 “영호님한테 대회 좀 하자고 할 거다. 나한테 관심 없다고 하면 바로 접고 다른 사람을 알아볼 거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영수님도 괜찮은 것 같다. 광수님은 제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이이경은 거침없는 정숙에 “보통 이런 건 속으로 생각하지 않냐”라고 놀란 반응을 보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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