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라고? 김고은, '파묘' 촬영장에서 인성 드러났다 [Oh!쎈 포인트]
입력 : 2024.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영화 '파묘'로 라이징스타가 된 배우 김병오가 출연, 김고은 미담으로 훈훈하게 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약칭 미우새)’에서 김고은 미담이 전해졌다. 

이불속에 파묻혀 잠에 든 ‘미우새’가 등장, 김준호는 “영화 ‘파묘’에 나온 첫 작품부터 천만 배우에 등극한 신인”이라며 영입 까다로울지 걱정엔 “진주인지 모른다”며 회사 없이 FA시장에 나온 라이징 스타라고 했다. 알고 보니 배우 김병오였다.‘파묘’에서 거대한 신스텔로로 파묘의 악귀 역할로 나온 그였다. 개봉 한 달 만에 천만 관객 돌파한 ‘파묘’. 메인 빌런 역할로 화제를 모았다.

‘파묘’ 무대인사 당시를 물었다. 키가 221cm인데 CG 아니고 실존인물인지 화제가 됐던 것. 8척 장신 정체였던 그는 “’ 파묘’에서 일본 귀신으로 나와서 얼굴이 안 나와 사실은 얼굴은 김민준 배우”라며 몸은 김병오였다고 했다. 귀신 캐릭터를 4명이 맡았다는 것. 몸 역할은 김병오가, 배우 김민준이 귀신 얼굴 역할을, 일본 고대어 쓰는 건 일본 성우 2명. 총 4명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라 설명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90년생이라는 김병오. 원래 대학생 때 농구선수 출신이었다고 했다. 몸이 좋지 않아 유소년 농구선수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일하다 배우가 된 것이라는 것. 어떻게 ‘파묘’에 캐스팅 됐는지 묻자 그는 “일하는 농구교실에 제작사 피디님이 키 큰 사람 찾다가 연락처를 알게 된 것 이렇게 잘 될 줄 몰라 얼떨떨하다”라고 했다.

이어 ‘파묘’에 주축인 배우 김고은과 최민식을 만났는지 물었다. 촬영 장면이 다 주연배우들과 호흡했다는 그는 “첫 경험이라 피해 안 끼치려 최대한 조용히 있었다 근데 최민식 선배님 워낙 장난 많이 쳐주셨다”며 “농담하며 분위기를 풀어주시기도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병오는 “또 촬영할 때 너무 추워서 떨고 있으니 김고은 선배님도 발등에 핫팩을 올려주셨다”며 “너무 고생하신다면서 챙겨주시는데 고맙더라”라고 했고 모두 “김고은 천사다 호평이 어마어마하다”며 그의 미담에 훈훈해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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