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미트립' 발리 무허가 촬영 '나라 망신' 쓴소리, 효연→윤보미 억류 어쩌나 [Oh!쎈 이슈]
입력 : 2024.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2024년에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구나". 걸그룹 소녀시대 효연과 에이핑크 윤보미, 방송인 최희, 아이오아이(I.O.I) 출신 임나영이 촬영 차 간 발리에서 억류당했다. '픽미트립' 제작진이 관광 비자만 발급받은 채 무허가 촬영을 진행한 여파다. 

26일 다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내맘대로 패키지 시즌2: 픽미트립 인 발리(약칭 픽미트립)' 제작진과 출연진이 촬영 차 갔던 발리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있다. 무허가 촬영으로 인해 출국 심사 과정을 공항에서 통과하지 못한 여파다.

'픽미트립'은 시청자가 고르는 대로 촬영이 진행되는 콘셉트의 신개념 여행 예능이다. 오는 5월 첫 방송을 앞두고 지난 21일 전 출연진과 제작진이 발리로 출국해 촬영을 진행했다. 이에 모든 촬영을 마치고 지난 25일 출국해야 했으나 공항 출국 심사 과정에서 가로막였다. 비자 문제 때문이다.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픽미트립' 제작진은 '관광 비자'만 발급받은 채 촬영을 진행했다. 그러나 발리에서 촬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촬영 비자를 발급받아야 했던 바. 결과적으로 허가받지 않은 무허가 촬영을 진행한 꼴이 됐다. 이에 출국 과정이 막히고 현지에 억류당한 것이다. 

현재 '픽미트립' 제작진과 출연진 등은 현지 호텔에 머물며 상황을 수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케줄 변동 등의 후속 대처는 물론 빠른 귀국을 위한 현지 당국의 조처를 기다리는 중이라는 것이다. 다만 오늘(26일) 오후까지 별도의 귀국 일정은 확정되지 못한 상태다. 

효연, 윤보미, 임나영 등이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는 인기 걸그룹인 데다 아이돌 스타인 바. 더욱이 두 아이의 엄마인 최희까지 이들의 현지 억류 소식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다행히 안전상 문제는 없다. 그러나 2024년에 버젓이 해외에서 무허가 촬영으로 출연진과 제작진이 억류당하는 일이 발생해 '나라 망신'이라는 비판을 자아내는 실정이다.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하더라도 최희는 SNS를 통해 발리에서의 즐거운 여행 근황을 밝혔고, '픽미트립' 제작진도 출연진의 즐거운 여행을 공식 SNS를 통해 알렸다. 즐겁게 마치는 줄 알았던 촬영의 마무리가 비자 문제로 인한 무허가 촬영, 현지 억류 해프닝으로 마무리돼 안타까움을 더한다. / monamie@osen.co.kr

[사진] '픽미트립' 공식 SNS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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