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슈주 매일 해체 위기..''2012년 실검에 '은혁 왕따 논란'''[라스][★밤TView]
입력 : 2024.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MBC '라디오스타'/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MBC '라디오스타'/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이특, 예성, 은혁이 예능 입담을 뽐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이특, 예성, 은혁이 출연한 '슈주, 안싸우면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김희철, 이특, 예성, 은혁은 SM엔터테인먼트 재계약부터 근황, 셀프 디스, 일명 '라떼 토크'까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이번 '라스'에서는 과거 실시간 검색어가 있었을 때, '은혁 왕따 논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특은 '슈퍼주니어가 해체 안 한게 기적이고 다행이다'라는 말에 "다툼이 많았다. 매일매일 해체 위기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2012년 SBS '인기가요' 때, 사전녹화를 끝내고 왔는데, 분위기가 안 좋았다"라면서 "분위기 (좋게) 올리려고 이불 덮고 잔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특은 이불을 덮고 있었는데, 얼굴 위로 물이 떨어졌다고. 동해가 이 같은 장난을 했던 것이고, 두 번이나 있어서 분노가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이특은 이후 덮고 있던 이불을 동해한테 던지고 화를 냈다고 했다. 이에 동해가 아니었다고 했고, 은혁이 의자에 앉아서 웃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그의 뒤통수를 때렸다고 했다. 당시 은혁이 아니라고 했고, 규현이 의자 뒤에서 숨어서 자신이라고 고백했다고. 이런 상황에서 이특은 자신이 화를 내는 것을 멈출 수 없었고, 규현을 때렸다고 했다. 규현이 억울해 하는 가운데, 이특은 또 한번 규현을 때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특은 "이후 저는 차로 갔다. 갖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이 들었다. 해체할 때 하더라도, 규현이한테 풀자. 그래서 대기실 올라와서 풀었다. 울면서 부둥켜 안고 했다"라면서 "그때 울에 비친 한 사람, 은혁이가. 거울 뒤편으로 보였다. '아뿔싸, 얘를 먼저 했어야 했는데'"라고 밝혔다.

이후 이특은 은혁에게 사과를 하려고 했지만, 본방송에 가야 되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이특은 은혁에게 1위를 하면, 1위 수상소감을 규현과 같이 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1위로 슈퍼주니어가 선정됐지만, 분위기는 어색했고 은혁의 수상소감도 좋지 않은 표정으로 이어졌다고.

이 같은 상황에 당시 실시간 검색어에 '은혁 왕따 논란'까지 올랐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KBS 2TV '출발 드림팀' 촬영장에서 은혁의 극적인 역전 활약으로 앞선 분위기를 반전 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라스'에서 김희철은 슈퍼주니어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재계약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김희철은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해체할 뻔한 했다?'는 말이 나오자 "재계약 조율하던 때가 작년이 (논의가) 제일 길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재계약과 관련해 동해, 은혁은 회사를 따로 차렸고, 규현은 안테나와 계약, 나머지는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멤버들의 재계약과 관련해 얘기를 하면서 나가고 싶으면 나가라고 했다고. 그러면서 할 수 있는 건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MBC '라디오스타'/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MBC '라디오스타'/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김희철은 "근데 저랑 은혁 사이에 있는 두 분(이특, 예성)은 약간 그런 거"라면서 "회의를 들어갔는데, 분위기가 살벌한 거예요"라고 밝혔다. 이특과 예성은 재계약파였다고 설명을 더했다.

이에 이특은 "저는 내려놨잖아요. 다른 길을 모색하고 싶었던 거예요. 희철이한테 얘기를 했는데"라면서 "우리가 박진영 다음으로 80년대생 제작자로 가자. 다 이야기가 있었어요"라고 밝혔다.

또 이특은 제작자의 꿈이 있었고, 100명 넘는 (회사) 대표님들과 이야기를 나눴었다고 널어놓았다.

이후 김희철은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에 대해 "제가 회사 알아보고 있었다가, 데뷔 시켜준 데가 SM이고, 이수만 선생님이니까. 재계약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재계약 후) 다다음 주에 기사가 났다. (이수만) 선생님이 나가신다고"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이수만이 SM을 떠났지만 지금도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도 같이 다녀왔다"고 밝혔다.

또한 은혁은 슈퍼주니어-D&E(동해, 은혁)의 미니 5집 '606(SIX ZERO SIX)' 발매를 앞두고 불거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은혁은 "타이틀 곡 제목을 발표했는데, 논란이 됐다"라면서 "'지지배(GGB)'라는 제목인데. 저희 의도는 어쨌든 내용 자체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귀엽게 표현하려고 했는데, 저희가 조금 더 심사숙고하지 못했던 것 때문에,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지배'는 발매 전, 여성 비하 논란이 일었다. 이에 슈퍼주니어-D&E는 음악방홍 활동을 취소한 바 있다.

은혁은 곡 제목을 바꿀 수 없는지 묻자 "제목을 바꿀 수 없는게, 제작이 다 끝났다. 발매는 해야되서, 준비는 다 했다"라면서 "바꾸지 못해서, 음악방송 다 취소를 했어요"라고 밝혔다.

또한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도와주기로 했는데. 아쉽지만, 다음에 더 잘 만들어서"라고 말했다.

이 상황에서 이특이 자신이 속한 슈퍼주니어의 유닛 L.S.S.를 홍보했다. 그는 L.S.S.의 노래 '조크든요'를 홍보했고, 이에 은혁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번 '라스'에서는 이특의 MC 활약상도 이어졌다. 이특은 10년 전부터 SM 행사의 사회는 자신이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SM 신인 라이즈의 쇼케이스에서 MC를 봤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신인 가수 쇼케이스 MC를 맡으면, 신인 가수들이 어떻게 하면 이슈가 될 수 있을지 생각한다고.

그러면서 이특은 "(라이즈) 멤버 중에 앤톤이 있다. 아버님이 윤상 형님이다"라면서 "제가 일부러 연락을 안 하는데, 번호 받고 처음으로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상과 나눈 이야기를 SNS에 올려도 되는지 허락을 구했고, 이후 SNS를 통해 공개한 후 기사화 됐다고 했다. 의도하고 한 일이라고 설명해 이목을 끌었다.

이밖에도 김희철, 이특, 예성, 은혁은 변함없는 입담을 뽐냈다. 데뷔 19년 동안 다양한 에피소드를 방출하면서 변함없는 예능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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