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메타버스 기업 쓰리디 팩토리, 호날두의 알 나스르와 공동 협력 방안 논의
입력 : 2023.0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신화섭 기자]
(왼쪽부터) 오병기 쓰리디 팩토리 대표, 함슬 쓰리디 팩토리 부사장, 알아브둘카림 알 나스르 구단 마케팅 본부장, 신용락 대한체육회 미래기획 위원장.  /사진=쓰리디 팩토리 제공
(왼쪽부터) 오병기 쓰리디 팩토리 대표, 함슬 쓰리디 팩토리 부사장, 알아브둘카림 알 나스르 구단 마케팅 본부장, 신용락 대한체육회 미래기획 위원장. /사진=쓰리디 팩토리 제공
대한민국 메타버스 기업이 세계적인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의 소속팀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메타버스 전문 IT 기업인 쓰리디(3D) 팩토리(대표 오병기)는 포르투갈 출신 축구스타 호날두가 최근 이적한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클럽 알 나스르와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병기 쓰리디 팩토리 대표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크라운 플라자호텔에서 알 나스르 클럽의 모하메드 알아브둘카림 마케팅 담당 본부장과 만나 "알 나스르 클럽이 쓰리 디 팩토리의 최고 기술과 노하우가 결합될 경우 구단 홍보와 마케팅은 물론 넘쳐나는 글로벌 팬들과 소통 등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알아부둘카림 본부장은 "호날두가 이적한 이후 이제 전세계 축구계는 물론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우리 클럽에 모아지고 있어 기쁘기도 하지만, 어떻게 구단을 잘 관리하고 팬들과 소통해야 하는가 라는 고민도 더 커졌다. 이런 점에서 메타버스 같은 첨단 기술의 도움이 좋은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쓰리디 팩토리의 샘플 비디오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구단 고위층과 빨리 논의해 함께 일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 함슬 쓰리디 팩토리 부사장, 루이스 루비 알레스 스페인 왕립축구협회장, 주안 라포르타 FC 바르셀로나 회장, 오병기 쓰리디 팩토리 대표.  /사진=쓰리디 팩토리 제공
(왼쪽부터)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 함슬 쓰리디 팩토리 부사장, 루이스 루비 알레스 스페인 왕립축구협회장, 주안 라포르타 FC 바르셀로나 회장, 오병기 쓰리디 팩토리 대표. /사진=쓰리디 팩토리 제공
함께 참석한 함슬 쓰리디 팩토리 부사장(CMO)도 "특히 젊은 층에 친숙한 메타버스 기술은 글로벌 팬들과의 접촉을 넓히고 소통을 편하게 해 알 나스르가 세계적인 클럽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사우디 축구 산업의 확장에도 좋은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메타버스 개발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쓰리디 팩토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스페인왕립축구연맹 산하 172개 클럽의 메타버스, NFT 및 스포츠베팅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쓰리디 팩토리 측은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스페인 국가대표 알바로 모라타, 페드리가 참석한 가운데 스페인왕립축구연맹(RFEF)와 스폰서 사업권 계약을 맺었고, 지난 12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스페인 축구 슈퍼컵 준결승과 결승전에도 행사 주최사인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네옴시티와 아디다스, 펩시콜라 등과 나란히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스페인 축구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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