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안젤라 바셋, MCU 배우 최초 골든글로브 수상 ''故채드윅 보스만에 헌정''
입력 : 2023.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나영 기자]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원제: BLACK PANTHER: WAKANDA FOREVER, 감독: 라이언 쿠글러, 주연: 레티티아 라이트, 루피타 뇽오, 다나이 구리라 외,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의 안젤라 바셋,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디즈니+에서 2월 1일 공개되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안젤라 바셋이 11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받은 것.

바셋은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 ‘티찰라’의 죽음 이후 거대한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을 예고하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라몬다’ 여왕을 연기했다.

그는 1994년 작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로 제5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무엇보다 골든 글로브 최초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었던 첫 번째 수상에 이어 슈퍼히어로 영화에 출연한 여성 최초로 골든 글로브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MCU 배우 최초 골든 글로브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제이미 리 커티스, '이니셰린의 밴시'의 케리 콘던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여우조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안젤라 바셋은 수상소감으로 “우리는 모두 사랑과 함께 영화의 여정을 시작했다. 우리는 애도했고, 사랑했고, 치유되었다. 우리는 채드윅 보스만의 빛과 영혼에 둘러싸여 있었다”며 고 채드윅 보스만을 향한 감사와 헌정을 먼저 전했다.

또한 “우리는 흑인의 단결력, 리더십, 사랑이 어떠한지 전 세계에 보여줬다. 캐릭터들을 포용하고 많은 사랑을 준 마블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라며 진심을 표현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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