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근 '''당결안' 출연 후 가족들 상처, ♥김단하와 잘 해결했는데..'' [직격 인터뷰]
입력 : 2023.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끝장부부 합숙소 당결안' 방송 화면
/사진='끝장부부 합숙소 당결안' 방송 화면
코디이언 배정근이 아내 김단하와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끝장부부 합숙소 당결안(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출연 이후 세간의 부정적인 시선에 씁쓸한 심경을 토로했다.

배정근은 11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마음이 심란하다. 방송에서 비치는 모습이 다가 아닌데, 사람들 댓글을 봤는데 장난이 아니더라. 나도 그렇고 가족들이 상처를 받으니까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배정근은 이어 "촬영을 한 것은 1~2달 전이다. 지금은 잘 살고 있는데, 방송에 다시 그렇게 비치니까 또 상처가 되더라. 마음이 안 좋다. 이젠 뭔가 하기가 무섭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끝장부부 합숙소 당결안(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은 미치도록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각양각색의 갈등과 문제로 위기에 빠진 부부들이 출연,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한 최종 점검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개그계 연상연하 부부로 주목받은 배정근, 김단하도 '끝장부부 합숙소 당결안(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에 합류해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10일 방송에서 부부 관계 회복을 위한 대화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점점 감정의 골이 깊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예고편에는 "이혼까지 생각했다"는 김단하의 고백이 공개되기도 했다. 방송 이후 위태롭고 아슬아슬한 이들 부부의 모습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졌다.

배정근은 '끝장부부 합숙소 당결안(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출연 이유에 대해 "부부 관계에 있어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있고, 둘만의 힘으론 완벽하게 안 되는 부분도 있으니까 도움의 손길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배정근은 또한 "촬영 중 점점 더 감정에 몰입하게 되면서 폭발을 하긴 했다"며 "아직 방송에 다 나오진 않았지만 지금은 잘 해결이 됐다. 그렇지만 다시 방송을 통해 갈등이 있던 모습이 비치고 대중의 관심을 받으면서, 우리에게 다시 화살이 돼서 돌아오니까 심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다"고 전했다.

배정근은 재차 "부부 관계가 힘든 게 아니라 그런 것들이 힘들게 다가왔다"며 "지금은 관계가 좋은데, 이걸로 인해 또 상처를 받고 갈등의 불씨가 될까 걱정이 된다. 댓글 보고 부모님이나 주변분들도 상처를 받으니까 나도 아내도 다 힘들다. 방송을 출연한 것이 살짝 후회되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한편 배정근, 김단하는 2019년 결혼해 2021년 1월 딸을 얻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Copyrightsⓒ 스타뉴스(https://www.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