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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피플] 돌아온 신진호, “포항, 우승 경쟁 할 수 있다”
등록 : 2015.07.07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올 여름 포항 스틸러스가 기다리던 남자가 돌아왔다. 2년간의 중동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신진호(27)다.

신진호는 2013년 여름 카타르 SC(카타르)로 1년간 임대 이적했다. 그리고 지난해 여름에는 다시 알 사일리아(카타르)로 임대 이적했고, 올 초에는 알 사일리아에서 에미레이트(UAE)로 재임대됐다. 신진호는 임대 신분이었지만 소속한 팀에서 항상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 5월 말 임대 계약이 끝나자마자 포항으로 돌아와 팀 훈련에 참가했다. 규정상 추가 선수등록은 1일부터였다. 한 달여의 시간을 후배들과 함께 땀 흘리며 복귀 준비를 한 신진호는 4일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를 통해 2년 만에 다시 포항스틸야드 잔디를 밟았다.


누구보다 그를 반긴 이는 황선홍 감독이다. 신진호의 복귀는 주전 선수가 1명 더 생긴 것 이상의 효과를 얻기 때문이다. 다양한 포지션 및 전술 소화 능력에 황선홍 감독이 “미래의 포항 주장감”이라고 할 만큼 후배들을 이끄는 리더십까지 겸비해 팀의 안정을 꾀하고 더욱 단단하게 뭉치게 할 수 있다.

2년 만에 다시 팬들 앞에 선 신진호는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많은 팬들 앞에서 뛰어 기분이 좋았다.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 수원과의 홈경기를 통해 2년 만에 포항스틸야드의 잔디를 밟았는데 느낌이 어땠는가?
설레었고 많은 팬들 앞에서 뛰어 기분이 좋았다. 관중도 많이 와서 경기 뛰면서도 “100% 다 쏟아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만 경기를 이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져서 아쉬웠다. 프리킥 찬 것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웠다.

- 2년간 중동 생활을 했다. 자신에게 어떤 도움이 됐는가?
많은 사람들이 중동에 가면 기량이 퇴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것보다는 발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중동은 K리그와 달리 개인 전술로 풀어가야 하는 것이 있었고, 빅리그에서 뛰던 라울(스페인), 히카르두 코스타(포르투갈) 같은 세계적인 선수도 많이 왔다. 그 선수들과 부딪히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그 선수들의 경기나 준비하는 모습 등 자기 관리를 배우고 좋은 것을 많이 느꼈다.

- 2년 만에 돌아온 포항은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는가?
2년 전보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묵직함이 떨어진 것 같다. 그러나 어린 선수들이어도 다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다. 예전에는 노련한 플레이를 했다면 지금은 열정 있고 좀 더 힘있는 경기를 한다.

- 본인의 복귀로 팀 내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말이 있는데?
특별하게 얘기하는 것은 없다. 후배들이 잘 따라주는 것 같다. 내가 열심히 뛰는 스타일이라 같이 경기나 훈련을 할 때 내가 하려는 것을 해달라고 말하는 정도다.

-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다. 황선홍 감독은 다양한 역할을 맡기려는 생각이던데?
내 포지션 뛰는 것이 좋다. 하지만 팀 사정이 있고 다른 선수를 기용하기 위해 내가 다른 포지션으로 가도 된다. 그렇게 해서 짐을 덜 수 있다면 만족한다. 나보다 팀이 중요하다. 그리고 어떤 포지션을 보더라도 재미있고 그 포지션을 준비하고 경기하기에 큰 문제는 없다.

- 올 시즌 종료 후 군입대가 예정된 것으로 아는데?
6개월 정도 뛰는데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 보이겠다.

- 황선홍 감독이 미래 포항의 주장감이라고 칭찬했다.
두 살 더 늘어서 책임감 느끼라고 말씀하신 것 같다. (웃음)

- 후반기 K리그 클래식이 시작했다. 더욱 치열한 순위 경쟁이 될 것이다. 어떻게 전망하는가?
계속 경기를 치르는 스케줄이지만 곧 휴식기가 있다. 휴식기를 보내면 경기력이 더 좋아질 것이다. 수원전 경기력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충분히 상위권에 있으면서 우승 경쟁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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