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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윤의 축구생각]만족스러운 경기를 위한 8가지 과제
등록 : 2019.03.18

[스포탈코리아]경기를 앞둔 선수에게는 경기가 갖는 중요성과 의미 등으로 인하여 정신적 긴장감과 함께 심리적 압박감이 뒤따르게 마련이다. 따라서 경기에 대한 이와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 개인과 경기에 대한 징스크에 집착하지 않고, 사기 진작을 스스로 하는 가운데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정신적,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만족스러운 경기를 할 수 없게 된다.

여기에 선수는 우선 경기에 임하기 전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이 경기에 임하여 이행하여야 할 임무와 역할 등에 관한 사항 2~3가지만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더불어 경기 중 무엇과 누구 그리고 언제, 어디서라는 문제점들의 사항 파악에 힘쓰고, 이를 인식하여 플레이의 개선점을 찾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 문제점 파악 요소로는

①자신의 생각과 무엇이 잘못되어 지고 있는가?
②상대편 누가 중요선수고, 어느 포지션이 문제점과 관련된 포지션인가?
③어떤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는가?(언제)
④경기장 어느 부분에서 문제점이 발생하는가?(어디서)
⑤어떤 특정한 요소들이 경기와 선수를 그리고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가?(경기의 중요성)이며

아울러 개인이 할 전체적인 플레이에 관해서도 다시금 되새겨 봐야 한다. 그 요소는
㈎경기장 이용 ㉠넓이 ㉡깊이
㈏언제나 깊이 생각하고 플레이 할 것
㈐경기의 목표 성취를 위하여 볼을 항상 지킬 것 등이다.

축구는 자기 스스로 인내할 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는 것을 요구한다. 따라서 선수는 경기에 임하여 경기가 끝날 때까지 말을 많이 하는 가운데 축구만 생각하고 축구만 계속 할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울러 축구는 개인이 혼자 기적을 이루는 경기를 할 수 없다. 항상 팀웍이 중요하다. 이에 축구에서 이기주의는 불필요하며 선수는 경기에 임하여 동료 선수와의 신뢰+협력+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며 희생정신을 발휘해야 한다. 축구는 '천변만화'가 펼쳐지는 스포츠다. 플레이는 예측 불가능하며 초래되는 상황 역시도 예측 불가능하다. 이로 인하여 선수는 경기 중 플레이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거나 뜻하지 않는 상황이 전개될 때 감정 조절이 안 돼 흥분하기 쉽다.

만약 선수가 자제력을 잃고 흥분을 하게 되면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가운데 플레이는 더욱 산만해지고 경직된다. 이럴 때 일수록 냉정한 가운데 집중력을 갖고 정신적,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대체적으로 선수는 경기에 임하여 패스, 드리블, 킥, 슈팅 등등을 시도함에 있어서 만족스러움을 얻지 못하면, 정신적 부담감을 갖는 가운데 위축된다. 그 중 패스는 신속, 정확함이 생명이지만 그보다는 받기좋은 패스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먼저다. 이는 제 2의 플레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항이다. 또한 드리블은 패스 다음으로 경기 중 선수들이 많이 구사하는 기술이다.

그렇지만 드리블 구사에 있어서 전제 조건이 뒤따른다. 그것은 드리블을 구사 하기전에 상대편 수비 선수의 움직임을 먼저 파악하고 드리블을 구사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를 염두에 두지 않고 드리블을 구사하게 되면 효율성은 떨어지며 아울러 팀 전체 플레이를 위축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킥과 슈팅은 정확성을 요한다. 그렇지만 킥은 상황 판단력에 따른 킥의 방법 선택이 우선이며 슈팅은 어디까지나 정확성 이전에 패스하는 기분으로의 슈팅이 급선무다. 이어 현대축구는 미드필드에서의 정교한 패스 및 드리블로 경기의 승패가 좌우된다. 그러므로 경기 중 항상 볼을 소유하고 있는 상대편 선수에게로 접근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아울러 볼이 자기 시야에서 사라지면 즉시 수비에 임해야 한다.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여 모든 경기를 잘할 수는 없다. 하지만 경기에 출전하여 만족스러움을 얻기 위해서는 순간적인 상황 판단에 의한 자기 나름대로의 플레이를 펼치는 임기응변 플레이를 잘 구사할 수 있도록 하는데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 측면 크로스 구사에 있어서도 선수가 명심하여야 할 사항이 있다. 측면 크로스에 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크로스는 빠르고 정확한 크로스지만 그 보다는 상대편이 자기 골문을 향하여 뛰어 들어 가고 있을 때 구사하는 크로스가 가장 이상적인 크로스라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한다. 또한 오버래핑도 완전하고 확신이 있을 때만 실시하여야 실효성이 증대된다. 뿐만 아니라 인터셉트 역시 수비로서의 첫 번째 목적이지만 슬라이딩은 마지막 수단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만약 선수가 이 같은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경기에 임하다 보면 개인과 팀적으로, 결코 경기에 대한 만족감을 얻기 힘들고 또한 긴장감과 조급함으로 인하여 실수를 계속하게 된다. 한편으로 경기에 있어서 의외의 결과를 가져다주는 요소는 페널티킥과 승부차기다. 특히 페널티킥은 결정적인 순간 팀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따라서 상대편 골키퍼의 심리전에 휘말려서는 안 되며 자신감과 함께 오직 자신의 킥 방향으로 자신있게 킥을 구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울러 경기는 정상적인 상태에서만 진행되지 않는다. 때에 따라서는 날씨의 영향으로 수중전 경기를 펼쳐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도 된다. 이 때 대다수 선수들은 힘과 킥에 의한 롱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근본으로 경기를 소화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그에 앞서 더욱 중요한 것은 신체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몸의 밸런스 유지에 의한 움직임과 볼 스피드 변화를 간파하고 이를 조절할 줄 아는 컨트롤 능력은 물론 패스의 방법과 강약 조절 모색에 힘을 써야 하며, 더불어 경기장의 폭 보다는 깊이를 표방하는 플레이를 펼칠 줄 아는 이해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우치지 않으면 안 된다. 선수라면 누구나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기 원한다. 그렇지만 이는 말과 생각처럼 쉽지 않다. 이에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연습경기에 있어서 충실하고 정신적, 심리적 안정감과 함께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가운데 팀 전술을 이해하며, 경기에서 자주 구사하는 기술에 있어서 무리하고 불필요한 구사를 피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아울러 플레이가 잘 안된다고 생각될 때에는 잘했던 경기와 자신이 자신 있게 구사할 수 있는 플레이에 힘쓰며, 플레이 또한 단순하게 하는 것도 만족스러운 경기를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어디까지나 경기에 대한 평가는 선수의 몫이 아니다. 이에 선수는 경기를 잘할 수 있도록 하는 요소들에 대하여, 경기전 스스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다짐하며 경기에 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선수에게 '경기는 훈련같이, 훈련은 연습같이'라는 말은 곧 경기를 잘할 수 있는 교훈적인 말이이서 되새겨 봐야 한다.

김병윤(전 용인시축구센터 전임지도자)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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