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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의 풋볼토크] 잠실 못 쓰는 서울 이랜드, 서울시의 배려가 아쉽다
등록 : 2019.01.23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서울 이랜드가 홈구장인 잠실종합운동장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로 인해 올 시즌 K리그2 일정도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이랜드는 K리그에 처음 참가한 2015년부터 잠실종합운동장을 홈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서울특별시의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개최로 인해 잠실종합운동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

서울시의 전국체전 개최는 일찌감치 정해졌다. 그리고 서울시는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잠실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 개보수를 할 예정이다. 전국체전은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이어 10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는 제39회 장애인체전이 열린다.


전국체전은 국내 최대 스포츠제전이다. 게다가 100회라는 상징성이 있다. 서울시로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러한 모습은 충분히 공감이 간다. 하지만 그 준비 속에서 서울 이랜드는 빠졌다.

서울시는 2년 전부터 잠실종합운동장 개보수 준비에 들어갔다. 그러나 서울 이랜드, K리그 일정은 고려하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잠실종합운동장을 사용하는 서울 연고 프로축구팀이지만, 서울시는 오직 전국체전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을 뿐이다. 한 관계자는 “공사 일정을 짤 때 서울 이랜드에 대한 생각은 아예 없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서울 이랜드와 K리그는 이러한 일정을 고려해 서울시와 협의했다. 최근에는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만나 협조를 구했다. 그렇지만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일단 서울 이랜드의 K리그2 홈 18경기 중 7경기는 잠실종합운동장 개최가 결정됐다. 시즌 개막 경기인 3월 3일 경기를 비롯해서 공사가 끝난 직후 일부 경기를 소화하고 전국체전 종료 이후의 잔여 경기다. 그러나 11경기의 홈경기 개최 장소는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는 잠실종합운동장 상황에 따라 시즌 중 원정 3연전, 4연전도 감수할 수 있다. 이미 창단 초부터 잠실종합운동장 대관으로 인해 연속 원정 경기를 수 차례 진행한 바 있다. 다만 홈경기는 최대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하길 바라고 있다. 서울 이랜드의 근거지는 잠실종합운동장이기 때문이다.

2~3경기 정도의 홈경기라면 다른 경기장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기라 할 수 있는 11경기를 다른 경기장에서 개최하는 것은 서울 이랜드나 팬, K리그 모두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이다.

대안으로는 잠실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의 공사 일정을 다르게 하는 것이 꼽히고 있다. 그렇게 한다면 잠실종합운동장이 공수 중일 때 서울 이랜드의 홈경기를 보조구장에서 개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동시 공사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서울시의 입장이 변해야 대안이 될 수 있다.

서울시가 서울 이랜드에 대한 배려를 하길 바라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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