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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윤의 축구생각]이기적 욕심은 골문을 벗어난 슈팅과 같다
등록 : 2018.12.04

[스포탈코리아]선수에게 불필요한 생각과 행동은 많다. 그 중 선수가 경기에 임하여 욕심과 이기적인 생각으로 펼치는 플레이는 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 자제할 필요가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때로는 개인의 욕심과 이기적인 생각으로 펼치는 플레이는 필요하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 전술 구사면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초래되어 이를 탈피하기 위한 플레이 수단으로서 유효하다. 또한 승리와 같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하여 시간지연 수단으로서도 필요하다.

하지만 이를 남용해서도 안 되며 한편으로 이 같은 플레이는 곧 독약과 같아 선수는 이를 금기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축구는 개인 전술을 바탕으로 한 부분, 팀 전술로 구성되는 단체 스포츠다. 이에 선수 개인에게 무엇보다 요구되는 것은 화합과 융화의 플레이다. 만약 이 화합과 융화의 플레이가 존재하지 않고 개인이 욕심과 이기적인 생각이 앞서는 플레이를 고집한다면, 축구의 생명인 조화는 언감생심(焉敢生心)이다.


개인의 욕심과 이기적인 생각이 앞선 플레이는 곧 동료선수에게도 불신감과 사기 저하를 초래하여 승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팀웍을 한낮 모래알 팀웍에 머물게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리한 플레이로 인한 경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더불어 전술적인 경기 운영을 어렵게 한다. 팀은 분명한 목표 설정속에 선수들의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각 포지션에 포진시켜 팀 목표 달성을 위하여 끊임없는 훈련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선수 상호간 커뮤니케이션은 팀웍 구축을 위한 핵심적인 요소로서 선수가 경기에 임하여 필수적으로 이행하여야 할 요소다. 이에 선수는 이를 어떻게 긍정적으로 활용할 것인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선수는 경기에 임하여 먼저 어떻게 습관적으로 자신의 기술을 구사하고, 경기장에서 얼마나 화합과 융화를 위한 플레이를 펼치기 위하여 행동하며 팀워크를 위해 스스로를 변화 시킬 수 있는 유용한 생각을 가질 것인가를 생각하여야 한다.

'자신이 득점을 할 수 있어도 자신보다 더 좋은 득점 위치에 있는 선수가 있다면 미련없이 패스하라' 이는 축구에서 욕심과 이기적인 생각이 얼마나 불필요 하며 더불어 축구가 단체 스포츠로서 화합과 융화의 플레이가 왜 필요한 가를 단적으로 입증해 주는 말이다. 두말할 나위도 없이 선수 개인의 욕심과 이기적인 플레이는 전술적인 경기 운영을 어렵게 하며, 또한 경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가운데 경기 흐름과 분위기에도 찬물을 끼얹는 플레이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경고, 퇴장 등의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경기 결과까지 달라질 수 있도록 한다. 개인의 욕심과 이기적인 생각을 가진 선수는 우월감에 사로잡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데 급급하고 또한 동료선수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비난하기를 서슴치 않는다는 점에도 문제점이 있다. 이는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생각과 행동으로 그 이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은 팀 구성원으로서 존재가치는 유명무실(有名無實)해 지며 팀원간에 의사소통 역시도 단절되게 된다.

진정 한 명의 선수가 팀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축구다. 그렇지만 욕심과 이기적인 생각이 앞선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는 팀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운명을 좌우할 수는 없다. 단지 팀이 추구하는 운명을 좌우하는 선수는 욕심과 이기적인 생각이 앞선 플레이 보다는, 화합과 융화의 정신으로 동료 선수를 적절히 이용하는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만이 좌우할 수 있다. 경기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나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 그리고 개인 능력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선수일수록 욕심과 이기적인 생각이 앞선 플레이를 펼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팀 전술, 전략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지거나 경기의 중요성에 따른 지나친 압박감을 가지고 있는 선수도 그 예외는 아니다. 더불어 정상 컨디션이 아닐 때에도 욕심과 이기적인 생각이 앞선 플레이를 펼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결단코 축구는 팀웍을 중시한다. 따라서 만에 하나 화합과 융화의 플레이를 생각하지 않고 팀워크를 해치는 선수로 존재한다면, 이는 개인과 팀의 발전을 위해서 아무런 도움이 되이 않는다. 진정 선수는 사심을 버리고 정적 마인드로 동료 선수들과 함께 더불어 팀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자신의 역할과 행동에 초점을 맞추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병윤(전 용인시축구센터 전임지도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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